‘그것이 알고 싶다’ 강슬기씨 살인 사건 목격자, “경찰서로 전화한 후 다시 수차례 찌르더라”
‘그것이 알고 싶다’ 강슬기씨 살인 사건 목격자, “경찰서로 전화한 후 다시 수차례 찌르더라”
  • 승인 2018.11.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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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강슬기씨 살인사건이 재조명 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강서구 주차장 살인사건과 유사한 강슬기씨 살인사건이 재조명 됐다.

이날 강슬기 씨(가명) 부모님은 제작진에게 직접 연락을 취한 후 “우리 딸의 사건과 비슷한 사건인 거 같아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강슬기 씨는 SNS 유명인사로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한 케이스라고 했다.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그들은 합의이혼을 하려했으나 결국 남편은 강슬기씨를 살해했다.

강슬기씨가 자신을 피해 살던 빌라를 찾은 남자가 그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밑에 남자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강슬기 씨는 빌라 현관 앞에서 그와 마주쳤다.

강슬기씨를 보자마자 남자는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목격한 사람도 존재했다. 목격자는 “이미 한 번 찌른 상태였던 거 같다. 어딘가에 전화하고 있었는데 여자가 ‘칼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자마자 다시 수차례 찌르더라”고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자가 전화를 하고 있던 곳은 바로 경찰서였다. 남자는 자기가 아내를 죽였다고 자수했고, 곧 경찰들이 와서 그를 연행해갔다.

강 씨의 한 지인은 “옷을 다 벗겨놓고 때렸다더라. 아무것도 못 입은 상태로 6시간 동안 맞고 ‘너는 나로 소독해야 한다’며 소변까지 먹였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조 씨는 평소 강 씨에게 과도한 집착을 했고, 외도 걱정에 전전긍긍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