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이솜, 서강준에 “잘 알지도 못했는데 서로 안 맞는다고...”
‘제3의 매력’ 이솜, 서강준에 “잘 알지도 못했는데 서로 안 맞는다고...”
  • 승인 2018.11.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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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이 대화를 나눴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는 서강준과 이솜이 갈대밭을 같이 거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영재(이솜 분)은 나란히 갈대밭을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온준영은 “여기 기억나? 내가 여기서 너 사진 찍어줬는데”라고 말했다.

기억난다고 대답한 이영재는 “여긴 그대로네. 바깥은 다 변하는데 여긴 시간이 안 지나는 거 같아”라고 대꾸했다.

기침하는 온준영을 본 이영재는 “넌 그렇게 입고도 춥냐”며 자신이 끼고 있던 장갑을 건네줬다. 이영재는 “너를 안 지가 10년이나 됐는데 이렇게 추위를 잘 타는지도 몰랐네”라고 말했다.

온준영은 “겨울을 같이 보내지는 않았으니까”라고 답했고, 이영재는 “다 알지도 못하면서 서로 다르다고, 안 맞는다고”라고 말했다.

온준영은 “그러게, 다 아는 것도 아니었는데”라며 수긍했다. 이어 눈이 내리고 두 사람은 가만히 내리는 눈을 바라봤다.

온준영은 “참 신기해. 바란다고 모든 게 뜻대로 되는 건 아닌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영재는 “그러니까 더 노력해야지. 뭐든 앞으로가 중요하니까 노력해야지”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눈을 바라보며 갈대밭을 같이 걸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JTBC ‘제3의 매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