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피해자 딸, “사건 발생 이틀 전 아빠 만나…자신이 무섭다 해”
‘그것이 알고 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피해자 딸, “사건 발생 이틀 전 아빠 만나…자신이 무섭다 해”
  • 승인 2018.11.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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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피해자 딸이 사건 발생 이틀 전 아빠를 만났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아빠의 사형을 청원합니다” - 강서구 주차장 살인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한 가게 사장은 “세 사람이 앉아있었다. 엄마와 딸, 남자가 있었는데 제가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오자마자 도망을 간 여자는 “남자가 흉기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것만 나와 있다. 남자에 대해서는 적혀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경찰도 없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친구는 “흥신소를 통해서 찾았다고 그랬다. 흥신소 직원이 딸을 미행했다고 하더라”고 남자가 피해자를 찾을 수 있었던 이유를 언급했다.

피해자 첫째 딸은 범행 이틀 전 아빠를 만났다며 그 당시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술을 드시고 나는 너희 엄마가 너무 원망스럽다고 했어요. 저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는데 나는 내가 너무 똑똑해서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왜 똑똑해서 무섭다고 했을까요?”라고 묻자 첫째 딸은 “지금까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 어려울 일들을 하고 있었으니까. 내가 너희 엄마를 다 찾아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 거”라고 답했다.

둘째 딸은 “범행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 말을 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