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윤다경, 정혜선 찾아가…“모든 건 당신이 시작했어!” 울분
‘숨바꼭질’ 윤다경, 정혜선 찾아가…“모든 건 당신이 시작했어!” 울분
  • 승인 2018.11.17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숨바꼭질’ 윤다경이 정혜선을 죽이려 했다.

17일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숨바꼭질’에서는 윤다경이 정혜선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해금(정혜선 분)은 김실장(윤다경 분)을 보고 화들짝 놀란다. 나해금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고 말했다.

김실장은 “왜요? 제가 겁나세요? 하긴 지은 죄가 있으니”라고 답했다. 나해금은 김실장을 피해 방으로 도망쳤다. 문을 잠근 나해금은 “당장 가! 이 집 사람들 다 부르기 전에”라고 말했다.

김실장은 “누가 있다고 그러세요? 아줌마는 시장가고, 사모님은 외출하고. 그러게, 착하게 좀 사시지”라며 가지고 있던 열쇠로 문을 열었다.

나해금은 “이 악귀 같은 인간”이라고 독설했고, 김실장은 문을 따고 들어갔다. 그는 “악귀는 당신이지 나해금. 설마 당신이 한 짓을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라고 물었다.

나해금은 “네 자식을 이 집에 끌어들인 건 너야!”라고 대꾸했다. 김실장은 “그렇게라도 해야 했으니까. 당신 같이 핏줄에 미친 늙은이가 남의 핏줄을 받아드리는 방법은 그거 밖에 없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새끼가 어떤 대접을 받을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어. 그렇게라도 들여서 나해금이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를 뺏으려면”이라고 덧붙였다.

나해금은 “결국 네 자식을 잡은 건 너라는 거야. 복수심에 눈이 멀어서 내 회사를 네 새끼한테 넘기겠다고? 꿈도 야무지지. 이 나해금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어디서!”라고 소리쳤다.

김실장은 “그럼 같이 죽어야지! 난 죽어도 채린이를 회사 주인으로 만들어야겠고, 당신은 싫다고 하니 우리 둘이 죽어서 누가 회사를 차지하는지 보자고”라며 웃었다.

나해금은 “내가 미쳤어? 죽게!”라고 외쳤다. 김실장은 “모든 건 당신이 시작했어. 당신만 아니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야!”라고 말했다.

나해금은 “넌 끝이야. 내가 경찰을 불렀거든”이라고 답했다. 김실장은 “당신부터 끝내놓고 나도 죽을 거야”라고 말했으나 경찰이 오는 소리가 들렸다.

결국 김실장은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MBC ‘숨바꼭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