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아내와의 애정표현? 여전히 한다”…애틋한 결혼생활 언급
이문세, “아내와의 애정표현? 여전히 한다”…애틋한 결혼생활 언급
  • 승인 2018.11.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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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 아내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결혼 생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문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결혼 생활을 30년 하지 않았냐. 애정 표현을 자주 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문세는 “지방에 콘서트를 떠나거나 해외 투어를 가면 두 달 정도 떨어져 있다. 그럴 때는 당연히 포옹도 하고 볼에 입도 맞춘다. 예전에는 입맞춤을 많이 했는데 요새는 입맞춤을 잘 안 하고 볼 쪽에 한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결혼 생활 30년 하면 애정 표현을 잘 안 하지 않냐”며 감탄했다. 이문세는 "애틋하다. 저도 몸이 아팠었고 옆에서 있어주면 버팀목이 되지 않냐. 결혼 초보다 지금 더 애틋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장훈은 "사랑의 유효기간은 몇 년이라고 생각하냐"라며 물었다. 이문세는 “기간으로 설정하기 좀 애매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성분들은 목소리에 민감하다 하지 않냐. '저 목소리가 내 마음을 설레게 했는데 설레지 않네'라고 생각할 때 끝난 거 아니겠냐. 제 아내는 지금 제 목소리를 좋아한다”라며 자랑했다.

김건모 어머니는 "영원하다는 거 아니냐. 뭘 질질 끄냐"라며 툴툴거렸고, 이문세는 "이렇게 화내실 줄 몰랐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