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연미주, 우희진 불러내 "엄마 아빠 이혼한 얘기 아들한테 하라"
'나도엄마야' 연미주, 우희진 불러내 "엄마 아빠 이혼한 얘기 아들한테 하라"
  • 승인 2018.11.16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연미주가 우희진과 만났다.

15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118회에서 장유진(연미주)이 최경신(우희진)과 만났다.

이날 장유진은 신상혁(알렉스)의 회사에 방문해 상혁-윤지영(이인혜)과 이야기를 나눴다. 상혁은 "얼마 전에 저희 부모님 만나셨다면서요?"라며 현준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때 장유진은 "최경신 씨 연락처 좀 달라"며 "미국에서는 이혼해도 쿨하게 지낸다. 자식을 키우면서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도울거 있으면 돕고 한다"고 설명했다. 상혁은 "그래도 형님한테 먼저 물어보고 만나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지만 유진은 미국식 마인드를 들먹거리며 만나서 의논할게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영은 눈치를 보다 어쩔 수 없이 최경신의 번호를 넘겼다. 장유진은 바로 최경신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것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마주 앉았고 연미주는 "표정이 밝으시네요, 하는 일이 잘 되시나요"라고 물었다. 경신은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고 답한 뒤 연미주의 비아냥에 애써 웃어보였다.

경신이 "태웅이 아빠하고 만난다는 얘기 들었다. 뵙게 될 일 있을지 몰랐는데. 우리 태웅이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유진은 "저도 태웅이한테 잘하고 싶다. 그래서 연락한 것"이라며 "엄마 아빠가 이혼한 줄 모른다. 그것때문에 친해지는데 어려움이 있다. 최경신 씨가 이혼했다는 얘기를 해주시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경신이 "그 문제는 태웅이 아빠랑 상의해달라. 함부로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장유진은 "태웅이한테 연락하지 말아달라. 엄마의 핸디캡은 아이의 핸디캡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유진의 얘기에 최경신은 고개를 숙인 뒤 숨을 골랐다.

극 말미, 태웅이가 엄마 아빠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되며 울부짖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