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음주운전, 최근 발언보니?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이학주 음주운전, 최근 발언보니?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 승인 2018.11.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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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그가 내년 시즌을 언급했던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삼성 구단은 14일 "익명으로 언급된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 프로야구 선수는 2019년 신인인 해외파 이학주 선수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지난해 5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제보를 접수하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해당 선수에게 확인 절차를 거쳤고 선수가 사실 관계를 시인했다고 전했다. 
 
이학주는 소속팀이 없는 일반인 신분이던 2017년 5월말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고 이후 교육 이수 후 면허를 재취득했다.
 
이학주는 구단을 통해 "독립리그를 그만둔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지난 9월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 1라운드에서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당시 그는 "이름이 불리는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 했다. 2년 동안 힘든 시기도 많았는데 드디어 왔다.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미국에서 뛸 때도 언젠가는 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기가 와서 설렌다"고 밝혔다.
 
이학주는 2009년 충암고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루키리그부터 시작해 트리플A까지 올라가 빅리그 진입을 눈앞에 뒀지만 부상 등의 불운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