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박준혁, 아들 만난 우희진에 불같이 화…"변한게 없다" 경멸
'나도엄마야' 박준혁, 아들 만난 우희진에 불같이 화…"변한게 없다" 경멸
  • 승인 2018.1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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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박준혁이 우희진에게 불같이 화를냈다.

13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116회에서 신현준(박준혁)이 최경신(우희진)을 결명하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날 태웅은 제니(박가람)를 따라나갔다가 최경신을 만났다. 최경신은 태웅을 보자마자 제니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냈고 매몰차게 태웅을 외면한채 도망치듯 나갔다.

태웅은 집에 돌아온 후 "할머니, 할아버지 밉다"며 대화도 거부한채 울기만 했다. 아무리 말을 걸어도 얼굴까지 이불을 푹 뒤집어쓴채 눈물만 흘렸다. 임은자(윤미라)가 무슨 일인지 계속 묻자 태웅은 "엄마 미국 안갔는데 왜 거짓말하냐. 엄마 봤다"고 소리를 질렀다.

태웅이 집에서 계속 울기만한다는 소리를 듣고 신현준이 경신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말했다. 이후 현준은 집으로 와서 태웅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태웅은 "아빠도 밉다"며 방문을 걸어잠근채 만나주지도 않았다.

신현준은 경신을 보자마자 "당신 그것밖에 안되는 사람이냐"고 버럭했다. 이어 "변한게 하나도 없냐"고 화를 냈다. 경신은 변명대신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신현준은 "당신은 언제나 당신만 생각하지? 애가 받을 상처는 생각 못해? 어떻게 제니를 시켜서 불러낼 생각을 하느냐"고 물었다.

경신은 자신도 모르고 나간 자리였지만 변명하는대신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였다. 현준은 "당신이란 여자 대단하다. 못살게 굴던 애한테 친엄마라고 가서 얹혀살고. 이기적이고 뻔뻔한 모습은 변함이 없다. 3년간 그 안에서 반성하고 나왔을 줄 알았는데"라고 비난했다.

경신은 "이번 일은 정말 미안해. 이제 다시 태웅이 만나는 일 없을 거다"라고 약속했다. 현준은 "당신은 태웅이 만날 자격이 없다. 그 약속 꼭 지키라"며 경멸하듯 퍼부었다.

한편 신현준은 다시 돌아온 후배와 알콩달콩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과연 현준은 그녀와 재혼하게 될지 앞으로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