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박가람, 태웅-우희진 전화 연결 시도 "한번 받아볼래요?" '덜컹'
'나도엄마야' 박가람, 태웅-우희진 전화 연결 시도 "한번 받아볼래요?" '덜컹'
  • 승인 2018.11.13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박가람이 태웅과 우희진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12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115회에서 제니(박가람)가 태웅과 최경신(우희진)을 만나게 해주려 했다.

이날 제니는 태웅과 윤지영(이인혜)이 돌아가고 난 후 최경신에게 화를 냈다. 태웅이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제니도 속상했던 것. 제니는 "그러게 잘 좀 살지 이게 뭐냐. 태웅이까지 엄마 없는 애로 만들었다"고 화를 냈다. 경신은 아무말 못하고 소주만 들이킬 뿐이었다.

경신은 자신이 해준 애플파이를 맛있게 먹는 제니를 보며 "우리 태웅이도 애플파이 좋아했는데"라고 한 마디 했다. 제니는 생각에 잠겼다가 이내 "태웅이 갔다줄까요?"라고 물었다. 경신은 당황했지만 제니의 말에 수긍했고 누군지 말하지 않고 갖다주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후 제니는 태웅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취한 뒤 아무도 모르게 나오라고 말했다. 태웅이 나오자 제니는 자신의 벤에 태웅을 태웠다. 그리고 먹어보라며 애플파이를 내밀었다. 태웅은 맛있게 먹다가 "엄마가 생각난다"며 눈물을 보였다. 제니는 차마 자세한 얘기는 못하고 "사온 것"이라고 둘러댄뒤 "집에 가지고 가서 먹으라"며 안쓰러워했다.

태웅은 "엄마 보고싶다. 엄마 얼굴이 기억이 안난다"고 슬퍼했다. 제니는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최경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3년 전 사진"이라고 말했다. 태웅은 오랜만에 본 엄마 사진에 눈물을 흘리며 그리워하다가 "이제 다 기억난다. 엄마 눈, 코, 입"이라며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그 모습에 마음이 아파진 제니는 경신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니는 "저 지금 태웅이랑 같이 있다. 바꿔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경신은 경악했다. 제니의 행동에 당황하는 어른들과 모친을 향한 태웅의 애끓는 마음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