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점차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의료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암보험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는데, 암 보험이란 암으로 인해 입원 또는 사망했을 때에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사망했을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되는 생명보험과는 달리 암 보험은 보험기간동안 발생하는 입원비, 치료비, 사망 보험금이 모두 지급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나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항목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가입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암 보험은 크게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뉜다. 갱신형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동안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반대로 비갱신형은 만기일까지 일정한 보험료를 내기 때문에 기간 내에 보험료가 인상될 염려가 없는 상품을 말한다.

암 보험 가입 기간은 길면 길수록 좋다. 갈수록 평균 수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자신의 조건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는 암 종류와 가족력 등을 살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족력과는 별개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갑상선암이나 유방암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중요하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