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로드리게스 경기를 앞두고 박재범이 응원에 나섰다.

‘코리안좀비' 정찬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39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15위,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찬성은 이날의 마지막 경기, 메인 이벤트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경기에 나선다.

박재범은 정찬성과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경기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짧은 글을 게재했다. 박재범은 “오늘이다! 코리안 좀비, 너의 시간이다! 응원 안 해주면 양아치. 코리안 좀비 레츠고”라는 글과 함께 정찬성의 영상을 함께 올렸다. 

정찬성은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AOMG에 소속돼 있으며, 박재범은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정찬성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기 위해 현지로 향한 상태다.

앞서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AOMG를 택한 배경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UFC 페더급 랭킹 10위이자 한국 최고의 파이터 정찬성은 최근 방영된 SPOTV ‘스포츠타임(SPORTS TIME)’에 출연, AOMG를 소속사로 택한 이유를 전격 공개했다.

UFC 선수 정찬성이 박재범, 쌈디, 로꼬 등이 속한 힙합 레이블 AOMG를 소속사로 선택한 것을 두고 의아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정찬성은 이에 대해 "회사에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없어 보디가드 역할을 해야 하고, 싸움이 나면 말려주기도 하고…"라며 농을 던졌다.

결정적인 이유는 대표 박재범의 제안이었다. 정찬성은 "AOMG를 택하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얘기해줬다. 혼자 할 수 없는 부분을 해줄 수 있다는 것에 끌렸고, 박재범이라는 사람이 좋았다. 회사도, 해줄 수 있는 조건도 괜찮았다"라고 밝혔다. 실제 정찬성은 박재범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등 AOMG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