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코드블루' 알림에 녹화 중단 "의료진끼리만 아는 코드"
이국종 교수, '코드블루' 알림에 녹화 중단 "의료진끼리만 아는 코드"
  • 승인 2018.11.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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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가 긴급상황을 알리는 코드블루 알림을 듣고 녹화를 중단하고 병원으로 잠시 떠났다.

 

10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서는 마지막 10번째 게스트로 외과의사 이국종 교수가 출연했다.

 

녹화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 옥상에서 진행됐다

 

녹화 헬기로 환자를 이송해 수술을 마치고 정리 녹화에 참여한 이국종 교수는 녹화중 코드 블루가 발생해 녹화가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국종 교수는 녹화 중에 긴급 상황을 알리는 '코드블루 권역 외상센터 2'이라는 소리에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저건 지금 좋은 소리다" "조금 전에 저희가 헬기로 실어 환자 같다. 좋은 소리 같은데 금방 오겠다" 자리를 떴다.

 

이후 20분이 흐르고 다시 녹화장에 나타난 이국종 교수는 "심장 박동이 느려져서 마비 직전까지 갔다가 호전됐다. 환자상태가 초단위로 변하니까 다음날 조금 자놓지 않으면 3~4일을 못쉬고 환자를 봐야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밝혔다.

 

이어 코드블루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부르는 코드가 있는데 심장마비라고 하면 환자분들이 놀라지 않나. 어떤 상황인지 의료진끼리만 아는 코드"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KBS 2TV '대화의 희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