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감독, 팀킴 SNS에 올렸던 의미심장 글보니? "감독도 그려주시지"
김민정 감독, 팀킴 SNS에 올렸던 의미심장 글보니? "감독도 그려주시지"
  • 승인 2018.11.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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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감독이 팀킴 논란에 직무 정지를 받은 가운데 팀킴의 SNS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 스킵 김은정을 비롯해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컬링 '팀킴' 선수들팀킴 김민정 감독과 그의 부친 대한컬링연기연맹 회장 김경두 직무대행을 향한 폭로를 하면서 소속팀인 경북체육회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감독의 직무를 정지하고 선수들과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지난 8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킴은 서면과 SBS 인터뷰 등을 통해 김민정 감독과 김경두 직무대행의 관리 소홀 폭언·강요·압박 등에 대해 폭로했다.

 

또한 이들은 김민정 감독이 독단적으로 팀킴의 SNS 개설해 상의 없이 게시물들을 업로드해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팀킴의 SNS에는 김경두 직무대행의 사진이 다수 게시되어 있었다. 일반 게시물에도 그가 자주 언급되어온 사실을 확인할 있다.

 

김민정 감독은 팀킴 선수들의 개인 SNS 철저히 제재해온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지난 8 5 팀킴 인스타그램에는팀킴 컬링을 하고 있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캐리커쳐 게시물로 올라왔다

 

평창올림픽 직후 팬으로 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캐리커쳐는 6개월이 지난 후에 게시됐다. 설명에는 "올림픽 직후 받은 그림" "뒤늦은 감사 인사"라고 쓰여있다.

 

그런데 누리꾼들은 덧붙인 글에 주목했다. 게시물 하단에는 "감독도 그려주시징, 저희가 함께인 식구가 많지요. 하하"라고 적혀있다

 

캐리커쳐에는 5명의 선수만 나와있고, 김민정 감독은 빠져있다.

 

한편 김경두 직무대행은 해당 논란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장반석 경북체육회 감독은 또한 "도대체 어떤 목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이러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다" 하소연하며 "현재 언급된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 거듭 강조하며 선수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진희 기자/사진= 팀킴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