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석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정형석은 1998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다. 2000년 뮤지컬 ‘난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데뷔한 그는 선배의 말에 힘입어 성우 시험에 응시했다고.
이후 2006년 KBS 32기 공채 성우로 합격한 그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내레이션을 도맡으며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하지만 정형석은 한 인터뷰를 통해 “전속 기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처음에는 원고를 한 음절도 못 읽었다. 방송 제작진이나 선배들에게 ‘연습하고 와’ ‘왜 그렇게 못 읽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심각할 정도로. 원고를 보고 읽는대도 다음 단어가 눈에 안 들어오더라. 아주 죽을 맛이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그가 성우 시험을 응시했을 당시 남자 성우의 경쟁률이 무려 700~800대 1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그의 아내인 박지윤은 영화 ‘겨울왕국’ 안나 목소리를 맡았던 장본인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