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전 이미 금 가있었다? “건설사에 연락했지만 안 와”
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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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라오스 댐 붕괴 사고에 대한 새로운 문제점을 제기했다.

1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7월 24일 라오스 남부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건에 대해 다뤄졌다.

SK건설 측에서는 당시 비가 400mm 넘게 내렸으며, 이로 인해 댐에 물이 넘쳐서 무너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당시 내린 비의 양은 2mm가 전부였고, 싱가폴 관측소 소장은 “놀라울 정도 아니다. 그 정도 내리는 날은 드물지 않다”라며 그날의 강수량을 설명했다.

또한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댐 높이를 정할 때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와도 버틸수 있게 설계하는 게 보통이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리처드 미한 스탠포드대학 교수는 해당 붕괴 사건에 대해 “열대지역에 있는 오래된 돌들은 매우 약하다. 돌에 많은 금들이 나있고 동굴도 많고 싱킹리버도 많다”라며 “댐은 홍토로 만들어졌다. 보크사이트 같은 거. 영어로 잘 부러진다고 한다. 지질이 잘 부러지는 것이었고, 균열 생기기 쉽고, 그럼 물이 빠져나간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피해 지역 주민 중 한명은 “댐 중간에 금 가있고 물 계속 쏟아져 나오는 걸 봤다. 건설사에 연락했지만 안 왔다. 제시간에 와서 경고했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안 죽었을 것”이라고 증언했던 바.

그런가 하면 붕괴사고가 있기 전 한 SNS에는 댐 상부의 사진이 게재, 댐 상부에 여러 곳에 금이 가있고 주저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실제로 김병숙 서부발전사장에 따르면 사고 전인 20일 보조댐 5개 중 하나가 지속적인 폭우로 11cm침하됐던 사실이 보고된 바. 이에 대해 SK건설 관계자는 “흙이라는 것이 자기 자체의 중량 때문에 주저 앉는다. 이걸 안정화라고 하는데, 그런 과정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 전문가는 “10cm 이상 내려앉는 건 비정상이다. 1cm가 넘으면 안 된다. 파이핑 현상인데, 밑으로 물이 새서 주저내려 앉은 것이다”라며 “밑에서 흙이 빠져나간 것이다. 물길 생기면 막을 수 없다. 만약 감지됐다면 19, 20일에 보강공사 했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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