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채연, “듣고 싶은 수식어?…아직까진 섹시하다는 말이 좋아”
‘컴백’ 채연, “듣고 싶은 수식어?…아직까진 섹시하다는 말이 좋아”
  • 승인 2018.11.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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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이 이번 앨범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를 꼽았다.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채연의 새 싱글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봤자야(Bazzaya)’는 뭄바톤 리듬을 베이스로 동양적인 테마 라인을 가미해 신선함을 높인 곡이다. 특히 자기를 찬 남자가 후회하고 돌아와 봤자 받아주지 않겠다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채연은 ‘봤자야’라는 곡에 대해 “저랑 굉장히 오랫동안 작업했던 분의 곡이다. 제 전 앨범에도 많은 참여를 해주셨다. 굉장히 좋으신 분이다. 이번 앨범에서도 제가 많이 귀찮게 했다. 얼굴 찌푸리지 않고 제 요구를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곡은 중독성이 강한 곡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감으로 “제가 앨범을 준비하며 힘들었을 때 HOT 토니씨가 좋은 말을 해줬었다. ‘너는 굉장히 잘 하고 있는 거다’, ‘이 많은 아이돌 사이에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게 대단하다’고 말해서 감동을 받았었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로 채연은 “요새 너무 쟁쟁한 섹시 여가수 분들이 많다. 아이돌 분들도 너무 끼가 많으시고. 제 이름 앞에 ‘섹시’라는 말이 붙어도 되나 싶다. 자신감이 훅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 ‘섹시하다’, ‘잘한다’, ‘죽지 않았다’라는 말이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채연의 싱글 앨범은 오늘(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차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