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 2018년 상향식 학습조직 성과공유대회 개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 2018년 상향식 학습조직 성과공유대회 개최
  • 승인 2018.11.08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인 학습조직으로, 현장 문제를 스스로 해결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신명식)은 11월 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상향식 학습조직의 교육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2018년 상향식 학습조직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12개 학습조직 중 우수 학습조직 6개소를 시상했다.

상향식 학습조직은 농업인들이 스스로 학습팀을 조직하여 현장 문제해결형 학습계획을 수립하면 공모를 통해 대상을 선정,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12개 학습조직이 활동했다.

이날 행사는 학습조직별로 그간의 교육 활동성과와 적용사례 등을 상호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시행됐으며, 40여 명이 참석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 성과공유대회 참가자들

목표달성 정도, 활동성과, 적용성과, 발표력 등을 종합평가였으며, 전문가 평가(70%)와 참여자 상호평가(30%)를 합산하여 우수 학습조직을 선정하였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대회에서는 4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버튼 투표기를 지급하여 전문가와 함께 직접 평가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흥미와 공정성을 더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라이라이도라이 농어촌체험지도사모임(대표 전영실)’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화성시 치유농업연구회(대표 문정우)’, ‘너른품(대표 김인수)’, 장려상에는 ‘육지부 만감류 기술공감(대표 송후석)’, ‘제주시설농업연구회(대표 오길원)’, ‘전여농 농생태·토종 연구모임(대표 박미정)’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라이라이도라이 농어촌체험지도사모임’은 기존 오프라인 홍보 방식에서 네이버 스토어팜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홍보와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시도하여 10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3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창출했다.

총평을 한 지역농업연구원 윤경택 부원장은 “집단지성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습에 감탄했으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명식 농정원장은 “농업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열정과 노력에 감동했다”며 “앞으로 농정원은 농업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농업의 부가가치와 성과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