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머크사와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 협의회’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머크사와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 협의회’ 개최
  • 승인 2018.11.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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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안산 농어촌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를 마치고 머크사 관계자들과 장중석 농어촌연구원장, 수출사업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원장 장중석)은 지난 7일 안산 농어촌연구원에서 머크사(MERCK)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들과 한국형 스마트팜 시스템의 특장점을 머크사의 헬스케어, 생명과학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협의체를 구축하는 협의회를 가졌다.

원주 열병합발전소 및 화훼단지 개발 주관사인 (주)중앙 엄신광 대표가 머크사 및 관계자를 초청, (주)스마트팜센터(대표 조만호)가 기획한 이번 협의회는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의 보유기술과 한국형 스마트팜을 소개해 머크사 메디컬 영역에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 협력을 강화해 협의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중석 농어촌연구원장은 “머크사가 우리 한국형 스마트팜에 관심을 갖는 것에 감사하며, 한국 ICT, IOT 기술과 이를 활용한 농업/생명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며 “연구원은 이런 우수한 기술과 인프라가 머크사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수출사업단 김영화 단장은 “한국형 스마트팜은 한국의 우수한 ICT, IOT를 기반으로 다양하게 준비되었으며, 빅데이터 기술을 위시한 각종 데이터 처리 기술이 접목된 AI형 미래 농업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수출사업단은 현재 스마트팜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아랍과 유럽에 위치한 머크사에도 한국형 스마트팜 도입을 제안했다. 특히 헬스케어 등 메디칼 영역에 중점을 두고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에 머크사와 농어촌연구원은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머크사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분야에 진출해 있는 독일 기업으로, 1668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로 독일 담스타트 본사 외 전 세계 66개국에 위치해 있는 세계 최대 종합 제약, 화학 회사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머크사는 수출사업단에서 제시한 의료형 식물공장 모델을 머크사가 운영하는 50개 대형 병원에 적용하는 것을 제안했으며, 이와 함께 아랍권 스마트팜 공동 개발 등 한국형 스마트팜 도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