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창민, 교통사고 1명 사망 "음주운전 아냐…잠도 못자고 힘들어해"
축구선수 이창민, 교통사고 1명 사망 "음주운전 아냐…잠도 못자고 힘들어해"
  • 승인 2018.11.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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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음주운전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 오후 8시 49분께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태평로 프라이빗리조트와 삼매봉 백년초박물관 사이에서 제주유나이티드FC 미드필더 이창민이 몰던 SUV 랜드로버와 이모(51·여)씨가 몰던 모닝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에 함께 타고 있던 홍모(68·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에 랜드로버 차량 운전자 이창민의 음주운전 가능성도 불거졌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 측은 "이창민이 상당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모두 지려고 한다. 굉장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운전실수였다. 어두운 거리에서 큰 커브를 돌다 사고가 났다고 한다. 잠도 못이루고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본인이 직접 경찰에 신고했으며 곧바로 음주 검사를 받았지만 음주를 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실제로 이창민은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다시 숙소로 들어가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랜드로버에는 이창민 외에 1명이 더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창민의 차량이 커브를 도는 중앙차선을 침범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