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더욱 성장된 모습으로 돌아왔다”…사랑스러운 답정너들의 ‘YES or YES’ (종합)
트와이스, “더욱 성장된 모습으로 돌아왔다”…사랑스러운 답정너들의 ‘YES or YES’ (종합)
  • 승인 2018.11.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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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가 한층 더 성장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데뷔 3주년을 지나고 처음으로 내는 앨범인 ‘YES or YES’를 통해 트와이스는 보다 넓어진 음악적 역량과 업그레이드 된 트와이스만의 에너지로 11월 컴백 대전 속, 음원강자의 면모를 과시할 것을 예고했다.

5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는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YES or Y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고백에 오직 ‘YES’라는 답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전통적인 신스팝에 모타운, 레게, 아레나 팝이 가미돼 신나는 분위기와 멤버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보다 난이도가 높아진 안무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나연은 “기존 타이틀곡 안무와는 달리 난이도가 있고, 한 번도 시도 안했던 안무다. 연습할 때 어렵기도 하고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안 해 본 스타일을 하게 돼서 재밌고 팬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기대도 된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모모 역시 “파워풀하고 힙합 느낌이 있는 안무다. 노래는 밝고 귀여운데 춤은 반전으로 멋있고 파워풀한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인 ‘YES or YES’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SAY YOU LOVE ME’, ‘LALALA’, ‘YOUNG&WILD’, ‘SUNSET’, 'AFTER MOON‘, 그리고 일본 정규 1집 타이틀곡 ’BDZ‘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 채영, 지효는 각각 ‘LALALA’, ‘YOUNG&WILD’, ‘SUNSET’의 작사에 참여했던 바.

이와 관련해 지효는 “‘SUNSET’은 여름 휴가 때 작사한 곡이다. 가족끼리 갔던 제주도 여행에서 노을을 봤는데, 너무 예뻐서 ‘이런 가서 써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마침 회사에서 이번 ‘YES or YES’ 작업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을 묻더라.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작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채영은 “가사 쓸 기회가 있으면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노래가 신나면서도 당당한 느낌 받아서 ‘YOUNG&WILD’라는 제목”이라며 “아직 어리지만 꿈에 대해 힘들어하기도 하고, 포기하기에는 아직 어리고 해야 될 게 많지 않나. 그래서 ‘이 상황을 즐기자’하고 저희 나잇대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가사 쓰고 싶어서 작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LALALA’를 작사한 정연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음악이다’라는 뜻이다”라며 “음악을 들으면서 그냥 몸을 맡겨서 춤추고 노래하고 그렇게 놀자는 의미로 작사 했다”라고 설명했다.

트와이스 뿐만 아니라 11원에는 ‘컴백대전’이라는 말에 걸맞게 수많은 아이돌들이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이에 지효는 “11월에 컴백하는 선배 분들이나 동료 분들이 많은데 항상 음악방송을 하면서 다른가수들의 무대를 보는게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에 너무 멋진 팀들이 많이 나와서 기대하고 있다. 뒤쳐지지 않게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나연은 “저희 노래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더 열심히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이번에도 1위하고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다면 감사하겠지만, 11월 컴백 때 같이 컴백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많은 신곡들이 나오지 않나”라며 “기대는 하고 있지만 1등을 하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어느덧 트와이스는 데뷔 3주년을 지나 4년차에 접어들게 됐다. “실감이 안 났다”라며 3주년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전한 지효는 “‘우아하게’ 때 부터 3년 동안 한국에서 10개의 앨범을 내면서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갔다. ‘이게 벌써 3년 동안 있었던 일이냐’라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3년뿐만 아니라 30년까지 오래오래 멤버들과 가족처럼, 그리고 팬 분들과 함께 가수생활을 즐기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나연 역시 “트와이스만의 밝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유지하되 더욱 성장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며 “안무도 그렇고 ‘트와이스 멋있다’라거나 ‘와일드 엣지’같은 수식어들을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와이스의 미니 6집 ‘YES or YES’는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JYP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