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윤서현, 김승미 가진 돈 빼앗으려다 살해…뒤늦게 온 우희진 '경악+오열'
'나도엄마야' 윤서현, 김승미 가진 돈 빼앗으려다 살해…뒤늦게 온 우희진 '경악+오열'
  • 승인 2018.11.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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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윤서현이 노지유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2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109회에서 강성남(윤서현)이 김승미(노지유)를 살해했다.

이날 최경신(우희진)과 김승미는 해외로 출국해 도망치려다가 공항에서 자신을 찾는 안내방송을 들었다.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수색하는 경찰들마저 눈에 띄자 이들은 "출국 금지 당한것 같다"며 당황하기 시작했다.

근처 모텔로 황급히 몸을 숨겼다. 최경신은 모텔의 침구를 들춰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김승미는 "호텔은 신분증을 검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경신은 강성남에게 연락했다. 강성남은 이들을 안전한 집으로 옮긴 뒤 "밀항할때까지 여기서 기다리시라"고 그들을 다독였다. 이어 최경신에게 대포폰도 내밀었다.

최경신은 밀항을 도와줄 브로커를 만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워야했고 김승미를 놔둔채 집을 비웠다. 이 때문에 집에는 강성남과 김승미만 남게 됐다. 김승미가 가방을 소중히 끌어안고 있자 강성남은 이를 눈여겨보였다.

김승미는 최경신이 당부한대로 핸드폰의 녹화를 켜둔채 강성남과 둘이 남았다. 이때 강성남은 "그게 뭐냐"며 가방을 가리켰다. 이어 "돈이예요? 최경신 따라가시게요? 그럼 부모님 보기 힘들어질텐데"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그거 눈먼 돈이다. 나랑 반 나누는게 어떻겠냐. 이제 대표님 낙동강 오리알이다"라며 김승미를 설득했다. 김승미가 "필요할때만 의리지키는게 뭐냐. 싫다"고 맞섰다. 강성남이 "그러지 말고 나랑 나누자"며 김승미를 막아서자 김승미는 가방을 끌어안고 도망치려 했다.

강성남은 무력으로 돈가방을 빼앗았다. 김승미는 발악하며 그 앞을 막아섰고 그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은채 "안돼"라고 외쳤다. 강성남은 손에 잡히는 촛대를 잡고 김승미의 머리채를 후려치며 "놔, 이년아"라고 외쳤다. 그 바람에 김승미는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었다.

뒤늦게 집에 들어온 최경신은 김승미가 죽은걸 깨닫고 오열했다. 그녀가 남긴 핸드폰 영상을 보고는 김승미의 의리와 강성남의 비열함에 더욱 분노가 치솟았다. 최경신은 바로 112에 신고 전화를 걸어 김승미의 죽음과 범인의 존재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