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현지 언론 반응보니? MOM 선정 "침착하고 훌륭한 마무리"
손흥민 골, 현지 언론 반응보니? MOM 선정 "침착하고 훌륭한 마무리"
  • 승인 2018.11.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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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이 화제인 가운데 현지 언론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러시아월드컵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매치 등 강행군으로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던 손흥민.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건너뛴 손흥민은 휴식 덕분인지 가벼운 몸놀림으로 웨스트햄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만에 델레 알리가 꺾어 준 패스를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를 합쳐 10경기만에 신고한 1호골이었다. 

이후 후반 9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시도한 알리의 패스가 상대 맞고 손흥민 쪽으로 흘렀고, 손흥민은 빠르게 드리블한 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복수의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의 활약상에 가장 후한 평점을 매겼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경기 MOM으로 선정하며 최고평점 8점을 부여했다.

런던의 지역지 풋볼런던 역시 "침착하고 훌륭한 마무리였다"는 평가와 함께 이날 경기 출전선수들 중 가장 높은 9점을 선사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