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열정의 색 ‘레드’로 모였다…끈끈한 팀워크로 만들어 갈 꽃길(종합)
아이즈원, 열정의 색 ‘레드’로 모였다…끈끈한 팀워크로 만들어 갈 꽃길(종합)
  • 승인 2018.10.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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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 12인 멤버가 하나의 색으로 모였다.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그룹 답게 아이즈원은 신인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홀에서는 아이즈원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아이즈원은 Mnet ‘프로듀스48’ 최종 12인 연습생이 모인 그룹이다.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속해 있다.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에서는 파워풀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아이즈원은 블랙과 레드가 조화를 이룬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들은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를 선보이며 강렬한 매력을 선보였다.

강혜원은 데뷔 소감으로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나는 거 같다.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이 꿈을 이루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그간 근황에 대해 장원영은 “데뷔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뮤직비디오 촬영 등 새로운 경험들을 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인기를 실감 하냐는 질문에 “그동안 앨범 준비를 하느라 밖에 나간 적이 없었다. 근데 이렇게 데뷔하기 전에 기자간담회도 하니까 조금씩 실감이 나는 거 같다”고 답했다.

   
 

데뷔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혼다 히토미는 “데뷔 후에 좀 더 멤버들과 하나가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안유진은 “데뷔 전에는 팬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제 데뷔를 했으니 팬 분들과 소통하고 저희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주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멤버들과 열심히 잘하자고 다짐했던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팀워크에 대해 장원영은 “‘프로듀스48’을 함께하며 끈끈해진 게 있어서 서로 의견조율 하는 게 힘들지 않은 거 같다”고 밝혔다.

AKB48 활동과 아이즈원 활동의 다른 점과 AKB48 활동 중단으로 서운해 하는 일본 팬들에 대해 야부키 나코는 “언어 등 다른 점이 많았다. 낯선 게 많았지만 멤버들이 도와줘서 한국어도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일본 팬 분들이 섭섭해 하실 수 있지만 한국에서 아이즈원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혼다 히토미는 “일본 팬 분들이 섭섭해 하시긴 하셨지만 2년 반 동안 제가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며 얼마나 성장할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11월 대전에 참여하는 각오로 이채연은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저희도 열심히 배우며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부담감에 대해 장원영은 “센터 자리인 만큼 부담감이 있긴 하다. 하지만 자리의 무게를 알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장원영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언어 소통으로 있었던 에피소드로 권은비는 “어제 히토미가 양념치킨을 영양치킨으로 말하더라.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다. 이어 조유리는 “제가 나코에게 물을 뿡이라고 잘못 알려줘서 나코가 ‘뿡뿡뿡뿡’하고 다닌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레드벨벳의 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레드벨벳을 만나면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 “정말 동경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같이 활동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거 같다”고 답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이은 ‘프로듀스’ 프로그램의 세 번째 프로젝트 그룹이 된 아이즈원은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유리는 “아이오아이, 워너원 선배님들이 있어서 저희가 이 자리에 있는 거 같다. 안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 ‘라비앙 로즈’서 랩 파트를 맡게 된 최예나는 “사실 제가 랩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막막했었다.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도 제가 이렇게 타이틀곡에서 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걸 알아 더 열심히 했다. 다들 잘한다고 칭찬을 정말 많이 해줬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원영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사실 데뷔하자마자 1위하는 걸 바라는 건 아니다. 저희 아이즈원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드리는 게 우선인 거 같다”며 “그래도 혹시라도 1위를 하게 된다면 멤버들과 코스프레를 한 상태로 안무 영상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즈원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는 오늘(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오프더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