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할로윈 데이,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2018·서울 좀비런 할로윈 페스티벌·이월드 호러프리즌 등 할로윈 축제 가볼만한 곳은?
[주말여행] 할로윈 데이,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2018·서울 좀비런 할로윈 페스티벌·이월드 호러프리즌 등 할로윈 축제 가볼만한 곳은?
  • 승인 2018.10.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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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이(10월31일)가 다가옴에 따라 우리나라 곳곳에서 열리는 할로윈 축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할로윈(Halloween)은 매년 10월 31일,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다. 본래 핼러윈은 켈트인의 전통 축제 ‘사윈’(Samhain)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트 족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다.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핼러윈 분장 문화의 원형이 됐다.

할로윈 축제는 우리나라의 불꽃축제, 코스모스축제, 억새축제, 단풍축제 등 10월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할로윈 데이를 맞아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축제는 어디서 열릴까?

   
▲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2018 /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2018

행사기간 : 2018.08.31 ~ 2018.11.11.

행사장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8월 31일부터 시작된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2018'은 10만m² 대규모 공포 도시 '블러드시티 시즌2'와 함께 총 73일간 할로윈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할로윈 축제의 메인 무대는 에버랜드가 그 동안의 호러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조성한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 시즌2'다.

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약 10만m²(3만여평)의 거대한 부지에 마련된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동안 폐쇄된 도시'라는 스토리와 함께 디자인,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이 생생하게 어우러지며 지난 해 가을 호러 마니아들에게 공포체험의 성지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 THE VIRUS 2018 /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 THE VIRUS 2018

행사기간 : 2018.09.01 ~ 2018.11.04

행사장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9월 1일부터 시작된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 THE VIRUS 2018'은 오후 6시 이후 호러 할로윈이 파크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롯데월드 할인 혜택도 다양해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2018 서울 좀비런 할로윈 페스티벌 / 사진=렛츠런파크 홈페이지

△ 2018 서울 좀비런 할로윈 페스티벌

 행사기간 : 2018.10.27(토)

행사장소 :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 렛츠런파크 서울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 ‘2018 좀비런 할로윈 페스티벌’이 찾아온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7일, ‘2018 좀비런 할로윈 페스티벌’이 열린다. ㈜커무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포니랜드에서 펼쳐지며, 좀비런 참가자에게는 특별히 포니랜드를 밤 12시까지 개방한다.

포니랜드는 렛츠런파크 서울 주로 내에 위치한 약 2만 6000평의 공원이다. 귀여운 포니가 사는 마방을 구경할 수 있으며, 트로이목마 놀이터와 글램핑 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나, 좀비런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판매되는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좀비런’은 할로윈을 맞아 호러 분위기의 특수 분장을 하고 달리는 이색 레이스다. 레이스 참가자들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마지막 치료제인 백신을 구하기 위해 달려야한다.

포니랜드 곳곳에 숨은 좀비를 피해 생명띠를 사수하며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 코스별로 여러 가지 미션들이 주어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레이스 시작은 오후 6시부터이며, 티켓 배부는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참가자들을 위해 레이스 전 부대행사로 특수분장, 푸드트럭 등이 준비된다.

현재 티켓 판매 전문 사이트에서 사전 예매가 진행 중이며, 좀비런 참가 티켓은 사전 예매 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 이월드 호러프리즌 2018 /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이월드 호러프리즌 2018

행사기간 : 2018.10.13 ~ 2018.10.31

행사장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이월드 여름축제 ‘좀비헌팅’의 후속시리즈인 '호러 프리즌 2018'을 개최한다. 낮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의 퍼레이드와 할로윈 빙고 이벤트가 열린다. 밤이되면 이월드는 좀비들의 감옥소인 '호러 프리즌'으로 변하며 27일 오후 8시에는 할로윈 기념 불꽃쇼도 열린다.

   
▲ DMF 할로윈 파티 2018 /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DMF 할로윈 파티 2018

행사기간 : 2018.10.26 ~ 2018.10.28

행사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0

대전충남에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DMF 할로윈 파티(대전 뮤직페스티벌 할로윈 파티)’가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서 개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 ‘DMF 대전 뮤직페스티벌’의 연장선으로, 이번에도 가유홀딩스, 더 제우스, 1987컴퍼니 대전 청년 기업 3사의 재능 기부가 더해져 대전충남의 문화 발전 및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가유홀딩스는 인큐베이팅부터 종합 마케팅까지 전국 각지의 업체들의 성장을 도모하는 마케팅 선도 기업으로, 초기 창업자를 위한 스타트업 지원 및 브랜드 가치 성장을 목적으로 삼는다고 알려졌다. 더 제우스는 획기적인 기획을 바탕으로 전국 대학교 축제 및 각종 콘서트와 같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1987컴퍼니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기획하면서 전국에 루프탑&펍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를 하고 있다.

관계자는 “다가오는 할로윈데이를 기념하여 중부권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도 핵심이 되는 3사는 이익 창출을 위한 목적이 아닌, 대전충남의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각각의 재능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전 행사에서는 어린아이부터 젊은이, 장년층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존을 구축했다. 어린이는 할로윈데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무료 사탕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로 마련된 미니전동차존에서 전동차를 타고 즐길 수 있다.

젊은이들을 위한 행사는 그들 특유의 에너지를 고려해 마련됐다. 리얼한 분장으로 할로윈데이의 느낌을 물씬 살릴 좀비퍼포먼스와 보다 다채로운 공간 연출이 돋보이는 DJ 파티가 진행되며, 야시장(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존 등 장년층의 발걸음을 이끄는 공간도 준비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DDC(동두천) 할로 나이트, 렛츠런파크 일루미아 할로윈축제 : Hellumia 2018 등 할로윈 데이를 맞아 열리는 다양한 할로윈 축제가 있다.

[뉴스인사이드 노효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