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페이, 한국 기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위챗페이, 한국 기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 승인 2018.10.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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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면세점·소매·식음료 등 200개 이상의 한국 현지 업체 참여

위챗페이(WeChat Pay)가 2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위챗페이 성장 전략 글로벌 컨퍼런스’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챗페이는 이 행사에서 위챗페이, 위챗 공식 계정(WeChat Official Account), 위챗 미니 프로그램(WeChat Mini Program) 등 위챗의 소셜 및 마케팅 역량에 대해 선보였다. 또한 세분화되고 효율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법 및 맞춤형 편의 서비스와 중국 고객에게 더 나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백화점, 면세점, 소매, 식음료, 광고 및 결제 기술 산업을 다루는 200개 이상의 한국 현지 업체가 행사에 참여했다.

   
▲ 위챗페이가 개최한 성장 전략 컨퍼런스 현장

중국인들의 한국 여행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은 중국인들에게 편리한 결제 방법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1~8월) 중국인 관광객은 30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량 늘었지만 2016년 수치인 560만명과 비교하면 아직 큰 차이가 난다. 현재 소매, 식음료, 패션, 호텔 등 여행 관련 업계는 중국 고객을 늘리고 고객당 거래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고객들의 전반적인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위챗은 현재 10억4000만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위챗페이는 은행계좌를 인증받은 8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40여개 국가와 지역의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챗과 위챗페이는 한국 기업에게 중국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술 지팡이’로 활용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위챗 사용자들은 위챗에 매일 평균 1시간 이상을 소비한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인스턴트 메시징, 소셜 공유, 실시간 피드 읽기, 모바일 결제 등 모바일과 위챗을 활용한 일상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행사에서 위챗페이 크로스보더 사업 부문의 시니어 운영 디렉터인 그레이스 인(Grace Yin)은 “중국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그들이 익숙한 삶의 방식에 연결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위챗페이를 사용하면 중국 고객이 외화 환전이나 현금을 들고 다니는 불편 없이도 위안화로 결제를 처리하고 한국 기업의 판매자는 한화로 지불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챗페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중국 고객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은 위챗 공식 계정, 위챗 미니 프로그램 등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위챗 기능으로 중국 고객을 자사 브랜드 팬으로 끌어들이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위챗페이는 이날 행사에서 자사 위챗페이 스마트 마케팅 솔루션(WE Plan)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위챗페이는 결제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소매상에게 ‘오프라인-온라인-오프라인’에 걸친 서비스 전체 프로세스에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위챗으로부터 소셜 및 마케팅 역량을 통합할 것이다.

한편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 콘셉트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 층을 리모델링하여 설립 예정인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위챗페이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위챗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2018 홍빠오, 위챗 흔들기, 2차 구매 할인권 등 위챗 결제 구매 행사 및 위챗 구매 고객에게 할인 쿠폰, 손거울, 골드 멤버십 등을 제공하는 고객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그레이스 인(Grace Yin) 시니어 운영 디렉터는 “한국 관광 산업은 잠재력이 높은 중국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고 중국 고객에게 더 나은 여행 및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의 중국 고객에게 더 나은 결제 및 여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위챗페이의 목표와 매우 일치한다”며 “위챗페이는 앞으로도 해외 상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마케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중국 고객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