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사랑' 정욱, 남소연 닦달에 '질식' 산부인과 가서 검사까지 '난처'
'차달래부인의사랑' 정욱, 남소연 닦달에 '질식' 산부인과 가서 검사까지 '난처'
  • 승인 2018.10.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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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남소연의 계속되는 통제가 불화를 야기했다.

22일 방송된 KBS2 아침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고영탁 연출/최순식 극본) 36회에서 송주(남소연)가 강준호(정욱)와 계속 불화를 빚었다.

이날 송주는 남미래(고은미)와 강준호가 함께 조깅하는 모습을 발견, 남미래의 뺨을 내리쳤다. 이어 강준호에게 "빨리 집에 가자. 더 망신 당하기 싫으면"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집에 온 후 송주는 "전부인 이름을 남병장으로 바꿔놨잖아요"라고 따졌고 강준호는 "옛날부터 하도 간섭을 해서, 병장처럼. 그래서 해놓은 것"이라고 둘러댔다. 이에 송주는 "준호씨 방위잖아요"라고 일침했고 강준호는 "그걸 어떻게 알았냐"며 깜짝 놀랐다.

송주는 "그 옷 벗어라. 남병장이랑 같이 있던 먼지 조차 싫다"고 말했다. 강준호는 "그 사람이랑 나 사이에 동현이가 있는데 어떻게 안 보고 살 수 있느냐"고 말한 뒤 씻으러 들어갔다.

송주는 강준호가 벗어둔 옷을 화가 난듯 들어서는 가위로 미친듯이 자르기 시작했다. 이어 아침식사 도중 송주는 동현이에게도 영어 암기 분량에 대해 엄포를 놓았다. 그 말을 들으면서 강준호는 질식할듯한 답답함을 느꼈다.

출근 준비를 하려는데 송주가 따라들어왔다. 그녀는 "이게 다 완전한 가정이 안 이루어져서 그런것 같다. 아이를 가져야 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과 함께 산부인과에 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송주의 닦달에 준호는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준호에게 "정자활동성이 떨어진다"며 "인스턴트와 탄산음료를 줄이라"고 말했다. 준호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있는데 송주는 메모까지 해가며 임신을 위해 열의를 보이기 시작했다.

송주의 통제에 답답해하는 준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과연 이들의 부부생활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