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7차 대회’ 정선아 우승
골프존,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7차 대회’ 정선아 우승
  • 승인 2018.10.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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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과 2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WGTOUR 정규투어 7차 결선 진행
   
▲ (좌측부터) 골프존 박기원 대표와 정선아, 롯데렌터카 허균 부문장이 ‘2018 롯데렌터카 WGTOUR 7차 대회’의 우승 상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은 지난 19일과 20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7차 대회’에서 정선아(28)가 이틀 합계 1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선아는 지난 5차 대회부터의 연승으로 시즌 5승, 통산 10승을 거두며 2018시즌 대상포인트 1위(7,200점), 상금랭킹 1위(87,912,500원)를 기록해 WGTOUR 사상 최초 단일 시즌 획득 상금 1억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특히 정선아의 이번 3연승은 지난 2014-2015시즌 최예지가 4연승을 기록하며 세웠던 3연승 이후 WGTOUR 역대 두 번째 3연승 기록으로 뜻깊다. 또 정선아는 최예지가 세웠던 WGTOUR의 한 시즌 최다승(6승)과 역대 최다승(12승) 기록도 바짝 따라붙었다.

   
▲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7차 대회’에서 정선아가 11언더파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정선아는 19일 열린 결선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권수연(30)과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20일 열린 2라운드 결선에서는 전반 퍼팅이 다소 흔들리며 1타를 줄였고, 그동안 같은 조 김지민(30, 롯데렌터카)이 4타를 줄이며 정선아를 공동 선두로 따라잡았다. 그러나 정선아는 경기 후반 특유의 안정적인 플레이로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2위 김지민(30, 롯데렌터카)을 3타차로 따돌리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정선아는 “경기 초반 샷이 흔들렸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전반 홀은 풀릴 듯 풀리지 않는 경기여서 차라리 후반 홀에서는 스스로에게만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도 3번 홀에서 더블을 했기 때문에 언제든 쓰리 퍼팅 이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보기를 했을 때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보기를 한 것이 오히려 찬물을 끼얹은 듯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샷이 일관성 없이 밀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훈련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7차 대회’의 우승자 정선아가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천만 원(우승 1천 5백만 원)으로 총 66명의 참가자(시드권자, 추천, 예선참가자)가 결선을 치러 1라운드 컷오프에서 살아남은 45명의 선수가 우승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대회 코스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해비치-남양주CC(OUT, IN)로 치러졌다.

또 현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을 위해 개최된 롱기스트 이벤트에서는 남성 참가자 김대진씨가 246.7m, 여성 참가자 서미진씨가 163m를 기록하여 1879GOLF에서 제공하는 40만 원 상당의 웨지상품권을 수상했다.

한편,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의 모든 대회는 롯데렌터카에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고 ORAC1879, 모리턴, CADDYTALK, 볼빅에서 후원했다. 이번 방송은 11월 5일 오후 10시 30분 SBS GOLF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 된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