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첫 성인연기 도전 "어떻게든 꼭 해야하는 일"
유승호, 첫 성인연기 도전 "어떻게든 꼭 해야하는 일"
  • 승인 2009.05.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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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 SSTV

[SSTV|박정민 기자] 배우 유승호가 첫 성인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유승호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박홍균·김근홍)에서 천명공주(박예진 분)의 아들이자 훗날 태종무열왕에 오른 김춘추 역을 맡았다.

김유신(엄태웅 분)과 함께 화랑을 이끌며 장차 무열왕이 될 김춘추 역으로 첫 성인연기에 도전하게 된 유승호는 "이제껏 아역만 했기 때문에 아역연기가 편했지만, 언제까지나 아역만 할 수는 없다. 어떻게든 꼭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다보면 성인연기도 편해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승호는 자신의 배역에 대해 "강인한 성격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 대본을 다 받아보지 못해 완전하게 캐릭터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유승호는 '불멸의 이순신','왕과 나','태왕사신기'에 이어 어느덧 네번째 사극 출연인 '선덕여왕'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할 때마다 떨린다. 현대물과 다르게 대사도 힘들고 많은 대선배 연기자분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더 떨리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에 즐겁고 좋다. 열심히 하고 싶다" 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자신의 연기 인생 롤모델로 배우 안성기를 꼽으며 "굉장히 존경한다.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정말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몰두하는 점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호는 각종 CF와 화보를 통해 ‘국민 남동생’, ‘차세대 스타’, '리틀 소지섭' 등 각종 수식어가 즐비한 세간의 관심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기분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하다. 아역에서 성인역으로 넘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열중해야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스럽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첫 성인연기로 발돋움 하는 배우 유승호를 비롯해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박예진 등이 출연하는 '선덕여왕'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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