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골드 산업 블록체인 커뮤니티 GGT, 비트포렉스 상장
아시아 골드 산업 블록체인 커뮤니티 GGT, 비트포렉스 상장
  • 승인 2018.10.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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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dlinks는 한국의 여러 유명 기업, 아시아 비즈니스 단체 및 금융 기관과 협력 추진하는 아시아 디지털 화폐 연구원 설립에 대한 준비 계획도 발표했다.

글로벌 골드산업 블록체인 연맹 Goldlinks에서 발행한 골드 커뮤니티 디지털 화폐 GGT(Global Gold Token)가 10월 17일 세계 최대 디지털 화폐 거래소 BitForex에 정식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 이날 오전 Goldlinks는 서울에서 상장 기념식 및 골드 디지털 화폐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 정계, 재계 유명인사뿐만 아니라 중동국가의 유명왕실, 아시아 금융 전문가, 아시아 블록체인 기술분야 전문가 등 세계 각지에서 온 귀빈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Goldlinks는 한국의 여러 유명 기업, 아시아 비즈니스 단체 및 금융 기관과 협력 추진하는 아시아 디지털 화폐 연구원(Asia Digital Currency Institute) 설립에 대한 준비 계획도 발표했다.

Goldlinks는 글로벌 골드 산업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으로 금과 연계된 디지털 화폐인 GGC(Global Gold Cash)를 발행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서 Goldlinks재단 CEO인 오우양윈은 GGC를 소개하며 실물 금처럼 투명하고 안전하며 믿을 수 있는 헷지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는 100%의 실물 금을 저변자산으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로 100개의 GGC는 금 1g과 동일하며 완전하고 탈중앙화된 저변 자산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GGC자산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해당 저변 자산은 제3의 독립된 금 위탁관리업체에서 관리 감독하며, 제3의 적격감사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심사하고 엄격한 실명인증(KnowYourCustomer)절차를 준수한다.

금이 지니는 천연 화폐의 속성은 인류 역사상 6천년 동안 가장 큰 가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1973년 브레튼우드 시스템 붕괴 후 각국은 더 이상 화폐와 금을 결부시키지 않았지만 금 자체가 지니는 천연적인 희소성과 안정성으로 인해 금은 언제나 헷지 자산의 우선 순위로 꼽혔고 심지어 금융위기 당시에도 금융 헷지 수단 및 최후의 국제 지불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오늘날, 디지털 화폐 기술의 발달로 금은 다시 지불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디지털 화폐의 형식으로 인류 사회로 귀환할 것이다. GGC는 금이 가지고 있는 희소성, 인플레 및 환율변동 억제 등의 위험회피가치를 계승했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분산식 기재로 변경 또는 조작이 불가능한 기술 특성으로 인해 거래의 편의성과 안정성이 보장되어 GGC 유통 확대에 좋은 조건을 마련해주고 있다.

사실 블록체인 기술이 시작된 이래 ‘골드 디지털 화폐’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 거래에서 사용된 골드 디지털 화폐는 단 한번도 없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 한국 기업이 지난 9월 국제 무역 업무를 위한 결제 통화로 GGC를 받아들여 홍콩 브링스(Brinks) 금고에서 GGC로 지불한 KG표준 실물 금괴를 인출하는데 성공했다. GGC를 통해 골드 디지털 화폐의 발행, 유통, 지불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가능해졌고 이는 국제무역 결제 모델의 새로운 혁신을 의미한다.

금일 BitForex에 상장하는 GGT(Global Gold Token)는 Goldlinks 커뮤니티 회원의 본인 인증 및 유틸리티 토큰으로 기록, 관리, 분배 등을 통해 Goldlinks 생태 커뮤니티의 모든 회원에게 가치를 나누어줄 것이다. GGT의 초기 발행량은 200억 개이고 매년 Goldlinks재단수익의 20%로 GGT를 재구매하여 소각해서 최종적으로 20억 개를 유지한다. 이러한 발행 매커니즘으로 인해 GGT의 유통량은 갈수록 적어지는데 반해 더 많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유통·활용되면서 그 가치는 지속 상승하여 투자 가치가 매우 높은 투자 토큰으로 자리매김한다.

회의 마지막에 Goldlinks는 여러 아시아 비즈니스 단체와 함께 아시아 디지털 화폐 연구원(ADCI) 설립에 대한 준비 계획을 발표하며 디지털 화폐 기술 연구를 통해 아시아 비즈니스 분야 및 공공기관에 실질적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