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진주 60대 여성 피살사건, “시신 주변에 세재 뿌려져 있어” 이상한 현장상태
‘그것이 알고싶다’ 진주 60대 여성 피살사건, “시신 주변에 세재 뿌려져 있어” 이상한 현장상태
  • 승인 2018.10.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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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진주 60대 여성 피살사건에 감춰진 진실을 추적한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140회는 ‘두 편의 살인 시나리오 - 거짓을 말하는 자, 누구인가’ 편으로 꾸며져 2018년 1월 9일, 경상남도 진주 계동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피살사건을 추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 휴대폰으로 며느리가 신고했다. 발견했을 때 바로 핏자국도 나오니까 신고했다”며 60대 백씨의 피살사건을 설명했다. 당시 아들 부부는 집 안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떨고 있었다. 집 안에는 사라졌던 백 씨가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 며느리는 “경찰이 어머니가 신기가 있거나 치매가 있느냐고 물었다. 세재가 쌓여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피해자 백씨 주변에 흰 색 가루가 뿌려져 있었다. 당시 백씨는 두개골이 파손될 정도로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었다.

프로파일러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세제를 뿌렸다. 그 뒤로 물건을 뒤진 흔적이 있다. 내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바닥에 혈흔이 많은 것으로 봐서 적극적으로 도망가는 행위가 저항이 있었을 거다“고 분석했다.

피해자의 손톱에는 범인으로 보이는 이의 DNA가 검출됐다. 하지만 전남편과 큰 아들, 작은 아들, 이웃주민 등이 DNA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불일치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