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시청률] ‘백일의 낭군님’, 10% 돌파…‘여우각시별’ 9% ‘맹추격’·‘뷰티인사이드’ 4%대 진입
[NI시청률] ‘백일의 낭군님’, 10% 돌파…‘여우각시별’ 9% ‘맹추격’·‘뷰티인사이드’ 4%대 진입
  • 승인 2018.10.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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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 극본 노지설) 10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첫 방송 이후부터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던 ‘백일의 낭군님’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제치고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연(김재영 분)에게서 자신의 정체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말을 듣고 심란해진 원득(도경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득은 홍심(남지현 분)에게 기억을 찾는 것 보다 그의 옆에 남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고, 이에 홍심은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한다. 그런가 하면 김차언(조성하 분)이 송주현 마을에 율과 닮은 사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궁금케 만들었다.

이어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연출 신우철 l 극본 강은경) 7, 8회는 각각 전국기준 7.2%, 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드라마.

‘여우각시별’ 역시 7%대로 출발했던 첫방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며 9%대에 등극, ‘백일의 낭군님’의 뒤를 이어 지상파 월화극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맹추격 중이다.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남기훈 l 극본 임메아리) 역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방송된 4회가 전국 유료가구기준 4.3%의 시청률을 그린 것.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첫 방송 때 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8일 첫 시작을 알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연출 유현기 l 극본 문정민) 3, 4회는 각각 전국기준 2.9%, 3.9%의 시청률에 그쳤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앞으로 어떤 흐름을 이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그런가 하면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연출 진창규 l 극본 김성민)는 연이어 시청률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방송된 ‘배드파파’ 7, 8회는 각각 전국기준 2.8%, 3.2%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4회에서 자체 최고기록인 4%대에 진입한 이후 다시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tvN, SBS, JTBC, KBS2,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