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우희진, 친딸 뺨 때리며 "넌 내 인생 최대의 실수, 지워야할 오점" 막말
'나도엄마야' 우희진, 친딸 뺨 때리며 "넌 내 인생 최대의 실수, 지워야할 오점" 막말
  • 승인 2018.10.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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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우희진이 친딸의 뺨을 때리는 등 사이가 더욱 악화됐다.

8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90회에서 최경신(우희진)과 제니(박가람)의 사이가 극으로 치달았다.

이날 최경신은 제니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너 유학가"라고 밀어부쳤다. 전화를 받은 윤지영(이인혜)은 "형님, 저예요"라며 당황했고 최경신은 "시간이 없어서 내가 급했다"고 변명하듯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윤지영은 최경신과 제니의 사이가 점점 수상하게 여겨졌다. 친모를 만나고 왔다는 제니의 태도도 수상했고 겉으로는 제니를 싫어하면서 유학을 제안하는 최경신도 의심스러웠다. 윤지영은 제니에게 "혹시 친모가 내가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지만 제니는 고개를 저었다.

경신은 제니에게 만나자고 한 뒤 또 다시 유학을 종용했다. 제니는 "나 왜 만들었어요? 축복도 못받는 인생 왜 만들었냐"고 원망했다. 이어 입양됐다가 친자식이 생기자 파양된 과거를 털어놨다. 경신은 "뒤에서 널 후원하고 지켜줄게. 떠나줘, 부탁이야. 나도 어쩔 수 없어"라고 울먹거리며 말했다.

크게 상처 받은 제니는 떠나겠다고 결심했다. 유학 준비를 마친 제니는 마지막으로 신현준(박준혁)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에게 엄마와 태웅이를 부탁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던 것.

신현준의 사무실 앞에서 제니를 만난 경신은 경악했다. 경신은 "네가 여길 왜 오냐"고 파르르 떨었다. 그녀는 제니를 끌고 간 뒤 "네가 태웅이 아빠를 왜 만나? 무슨 소릴 지껄이려고? 너 처음부터 이러려고 접근한거지? 내가 말했지? 나 너 같은 딸 없다고. 넌 나한테 아무 의미도 없는 애야. 이런다고 내가 네 엄마가 되는 줄 알아? 넌 그저 내 인생 최대의 실수야. 지워버렸어야 할 오점"이라고 소리쳤다.

제니는 울면서 "어떻게 그런말을 해요? 미안하다는 말은 한 마디도 안하면서"라고 절망했다. 극에 치달은 두 모녀가 과연 어떤 관계로 틀어질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