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센추리 코퍼레이션과 전일항상사주식회사, 상당 규모의 GA 텔레시스 지분 인수
도쿄 센추리 코퍼레이션과 전일항상사주식회사, 상당 규모의 GA 텔레시스 지분 인수
  • 승인 2018.10.02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A 텔레시스(GA Telesis, LLC, 이하 ‘GA 텔레시스 또는 ‘회사’)가 현재 자사의 주주회사인 도쿄 센추리 코퍼레이션(Tokyo Century Corporation, 이하 ‘도쿄 센추리')이 전일항상사주식회사(全日空商事株式会社, All Nippon Airways Trading Company, 이하 ‘ANATC’)와 함께 글로벌 프린시플 파이낸스 컴퍼니(Global Principal Finance Company LLC., 이하 ‘GPFC’)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도쿄 센추리의 소유지분은 49.2%로 늘어나게 되고 ANATC는 회사의 지분 10%를 인수하게 된다. 도쿄 센추리와 ANATC는 이번 거래가 2018년 10월 중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GA 텔레시스, 도쿄 센추리 및 ANATC는 최신 기술의 제트 엔진에 초점을 맞춘 상업용 엔진 리스 합작투자기업을 설립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자본금은 각 당사자 기업이 출연하고 합작기업의 경영은 GA 텔레시스가 맡게 된다.

이번 추가 투자로 도쿄 센추리는 기존의 항공산업 투자 플랫폼을 강화하고 이를 더욱 다각화시키게 되는데 여기에는 세계 유수의 항공기 리스회사인 에비에이션 캐피탈 그룹(Aviation Capital Group)의 지분 20%와 제트스타 재팬(Jetstar Japan)의 지분 16.7%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도쿄 센추리의 나카지마 고이치(Koichi Nakajima) 부사장은 “2012년부터 이루어진 우리의 GA 텔레시스 초기투자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우리의 초기투자 논지가 이미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공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과 업계에 전념해왔다”며 “이번의 추가 투자는 우리의 전략과 전망을 더욱 확고히 해준다”고 덧붙였다.

1970년에 설립된 ANATC는 항공산업의 실용적인 부품을 공급하는 서비스업체로 시작해서 다국적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업체로 발전을 거듭해왔는데 항공산업뿐 아니라 식음료, 전자, 일상 생활 필수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ANATC는 아시아 및 여타 지역의 탄탄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고부가가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ANATC의 히데토 오사다(Hideto Osada) 수석부사장은 “GA 텔레시스에 대한 이번 투자는 우리 성장 전략의 다음 행보이자 우리의 사업 수익성을 증대시키고 고객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확실한 기회”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약6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GA 텔레시스는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Ft. Lauderdal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개가 넘는 국가에서 금융 서비스, 세일즈, 유통 사업 및 MRO(유지·보수·운영)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GA 텔레시스는 금융 서비스와 실용적인 중고 원자재 공급사슬, 주요 MRO 연관 사업 및 여타 부차적인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결합시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독립 기업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더 많이 포함될 수 있도록 ‘GA 텔레시스 에코시스템(GA TelesisEcosystem™)’을 확대해나가면서 지속적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GA 텔레시스 사장 겸 CEO인 압돌 모아베리(Abdol Moabery)는 “GA 텔레시스의 지분을 늘리는 것에 대한 도쿄 센추리의 자신감과 과감한 결정이 감동스럽다”며 “우리는 ANATC와 15년 동안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들의 투자는 이런 유대관계의 성공을 나타내는 것이자 이들이 항공산업 시장의 미래를 혁신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대주주 두 회사와 함께 하면서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