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론은 저금리 서민금융 상품 중 하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 이전에는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은 대출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상품이 등장해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햇살론 역시 대표적인 저금리 서민금융 상품이다.

햇살론은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우선 연 소득 3천 5백만원 이하의 자영업자, 농림어업자, 근로자 혹은 개인 신용 등급이 6~10등급인 무등록, 무점포 자영업자 및 일용직, 임시직 근로자가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생을 위한 상품 역시 별도로 있다.

사업운영자금은 최소 경력 요건을 배제한 영업 중인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등이 이용 가능하다. 최고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점수별 평가등급에 따라 한도가 달라진다. 보증기간은 5년이며 1년 거치 4년 이내 원금균등분할 상환한다. 보증료는 대출금액의 연 1.0% 이내에서 결정된다. 대출을 계획중이라면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무등록소상공인 확인서 등을 준비하면 된다.

창업자금은 정부로부터 창업교육을 이수한 후 창업 중이거나 개업일로부터 1년 이내 창업자 또는 창업을 완료한 사업자등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의 자영업자가 대출 대상이 된다. 대출 요건은 창업교육 이수 기준 12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사업장 확보 및 사업자등록을 마친 후 개업한지 1년 이내이어야 한다. 대출한도는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는 경우 5천만원 범위 내에서 임차보증금을 대출한다.

대환자금은 대부업체, 캐피탈사, 저축은행의 정상상환중인 연이율 20% 이상 고금리 채무를 대상으로 한다. 햇살론 신청자격을 만족하는 근로자, 자영업자, 농림어업인이 이용 할 수 있다. 소득대비 채무상환액 비율이 4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3천만원 이내에서 결정된다.

생계자금은 신용등급 및 소득이 낮아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에게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햇살론 생계자금은 연소득 3천5백만원 이하의 서민을 대상으로 1천5백만원 한도로 대출받아볼 수 있다. 긴급생계자금은 햇살론 우수거래자가 5백만원 대출한도로 긴급 대출 가능한 상품이다. 이외에도 대학생·청년 햇살론, 취업성공대출, 교육비지원대출, 취약계층자립자금, 취약계층교육비대출, 새희망홀씨, 징검다리론 등 다양한 생계, 주거자금 대출이 마련돼 있다.

햇살론 신청은 지역단위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