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조현재에 경고…“내 손에 있는 동영상이 하나일 거 같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조현재에 경고…“내 손에 있는 동영상이 하나일 거 같아?”
  • 승인 2018.10.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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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가 조현재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는 남상미가 조현재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은한(남상미 분)은 강찬기(조현재 분)가 한강우(김재원 분) 성형외과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일을 알게 됐다. 이에 송채영(양진성 분)은 “제발 딸을 생각해서라도 남편에게 돌아가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지은한은 “딸한테 엄마가 행복한 모습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혼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이때 강찬기는 지은한의 마음을 돌리려 장모 이숙현(김정영 분)을 찾아갔다. 강찬기는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숙현은 “기회를 줘? 내 딸 인생을 망쳐놓고 그런 소리가 나오나?”라고 화를 냈다.

강찬기는 “어제 죽으려고 약까지 먹었어요”라고 말했다. 그 사이 지은한이 집 안으로 들어왔다. 지은한은 강찬기의 모습에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 쳤다.

지은한은 다시 시작하자는 강찬기에 “그 소리를 내가 몇 번이나 들었는지 알아? 새 출발하자는 당신 말이 지긋지긋하다 못해 이제 무서워”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해서 결혼한 거지 않냐는 강찬기에 “당신이 말하는 그 사랑이 날 망쳤어. 내가 잘하면 나아질 거다, 내가 더 사랑하면 좋아질 거다. 난 내 몸에 늘어가는 멍 자국을 보면서 날 탓했어. 이제 다시는 그런 짓 안 해”라고 단호하게 덧붙였다.

강찬기는 “내가 뭘 어쨌으면 좋겠어!”라고 말했고, 지은한은 “양육권 포기하고 이혼 도장 찍어. 그리고 세상에서 당신 잘못 드러내고 병원 가서 치료받아”라고 말했다.

장난 하냐는 강찬기에 지은한은 “당신이야말로 장난치지 마. 수면제 몇 알 삼키고 벌인 쇼에 내가 넘어갈 거 같았어? 강우씨 잡자고 기사 조작하더니 이젠 돈으로 그 사람 앞 막을 궁리나 하고. 당신은 반성을 모르는 인간이야”라고 일갈했다.

강찬기는 “한강우는 뭐 다를 거 같아? 그 자식이랑 살면 뭐가 달라질 거 같아? 우리 사이 이렇게 된 거 당신 책임도 있어!”라고 외쳤다.

이에 이숙현은 강찬기의 멱살을 잡으며 “이 나쁜 놈!”이라고 분노했다. 강찬기는 “돌아오지 못할 강이 눈앞에 있어. 그 강 건너편에 다라와 당신을 위해서 뭐가 최선인지 한 번만 더 생각해”라고 말했다.

지은한은 “다시는 그 지옥으로 돌아갈 마음 없어.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대로 할 건지 동영상에 찍힌 당신 모습 전 국민한테 보여줄 건지”라고 답했다.

강찬기는 “욕은 좀 먹겠지만 우울증 앓던 아내 간병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잠깐 그랬다고 둘러대면 돼. 당신 그 대단한 동영상 내가 덮을 수 있어”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지은한은 “내 손에 있는 동영상이 그거 하나 일 거 같아?”라며 “그러니까 얕은 수 쓸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마”라고 경고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