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현빈 ‘협상’, 숨 막히는 스릴 자아내는 명장면3 공개
손예진·현빈 ‘협상’, 숨 막히는 스릴 자아내는 명장면3 공개
  • 승인 2018.09.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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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현대극이자 범죄 오락 영화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협상’이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Pick1. “정팀장님 오늘 운발 좋으시네!”

위기협상팀 정준구 팀장을 인질로 잡은 민태구,

독하고 압도적인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관객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범죄 오락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에서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 1위는 민태구(현빈 분)가 정팀장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이다. 민태구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자신과 대치하는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을 압박하기 위해 인질로 잡은 채윤의 상사인 정팀장에게 하나의 탄알만을 남긴 총을 들어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총알이 발사되지 않자 “정팀장님 오늘 운발 좋으시네”라며 잔인하게 웃는 민태구의 모습은 많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유롭게 미소 짓다가 순식간에 돌변하며 총구를 들이대는 인질범 민태구를 완벽하게 소화한 현빈에 관객들은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Pick2. “민태구씨!”

       “서로 진실하자고 내가 몇 번을 말해”

정팀장을 살해한 민태구에 분노하는 하채윤,

손예진의 명불허전 감정연기! 눈빛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협상’을 본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 2위는 민태구가 정팀장을 살해한 후 충격에 휩싸인 하채윤이 민태구를 향해 분노를 토하는 장면이다. ‘민태구’의 요청으로 급히 상황실로 온 대한일보 윤사장은 하채윤의 가이드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지만 윤사장의 거짓말로 협상은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민태구는 윤사장의 거짓말에 대한 응징으로 망설임 없이 “서로 진실하자고 몇 번을 말해”라고 외치며 정팀장을 죽이는 돌발 행동을 벌이고, 줄곧 냉철함을 유지하던 하채윤은 이성을 잃고 민태구를 향해 분노를 폭발한다. 냉철함과 뜨거움을 오가는 손예진의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Pick3. “뭐해~ 불러”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민태구와의 긴장되는 대치 상황 속, 울려 퍼진 초롱이의 노래

코끼리 노래가 이렇게 슬플 줄이야… 관객 눈물샘 폭발!

‘협상’ 관객들이 선택한 명장면 3위는 국정원 직원들과 민태구의 긴장되는 대치상황 속 인질로 잡힌 아이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장면이다. 하채윤을 대신해 자신을 상대하러 온 국정원 직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민태구는 인질로 잡혀 있는 어린이 초롱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묻고, 국정원 직원들에게 노래를 시킨다. 국정원 직원들이 실수를 하자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겁에 질린 아이는 국정원 직원들을 대신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울먹이며 부르기 시작한다.  긴박한 상황 속 울려 퍼지는 아이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영화의 감동 포인트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영화 ‘협상’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