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신애라, 두 딸 입양한 이유? “사랑과 가정을 찾아주는 전문가 되고 싶었다”
‘집사부일체’ 신애라, 두 딸 입양한 이유? “사랑과 가정을 찾아주는 전문가 되고 싶었다”
  • 승인 2018.09.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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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신애라가 두 딸을 입양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LA 특집에서는 미국 LA로 향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 배우 신애라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라는 “4년 전에 공부하러 미국에 왔다. 지금 다니는 학교에 우연히 방문하게 됐는데 공부를 하고 싶었다”라고 미국행의 이유를 밝혔다. 

현재 심리학, 상담학, 교육학 등을 공부했고, 가정사역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신애라는 심리학에 대해 “너무 좋은 학문이더라. 심리학은 나를 알고 다른 사람을 아는 학문이다”라며 남편과 권태기를 심리학을 통해 극복한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어 “내가 바쁠 때 남편이 요리를 배워왔다.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배워왔다. 하지만 체할 것 같더라. 난장판이 된 부엌만 보였다. 나는 강박증이다. 그래서 내 눈에는 떨어지는 음식, 더러워지는 가스레인지만 보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신애라는 “얼마나 잘못된 거냐. 그의 마음을 봤어야 했는데, 얼마나 고맙냐. 그때부터 나한테 주입하기 시작했다. ‘부엌은 다시 청소하면 된다’, ‘하기 싫으면 남편에게 시키면 된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상담사를 굳이 안 찾아가도 나 스스로 상담사가 될 수 있다. 심리학과 상담을 조금 알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애라는 “내가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아이들과 입양이나 위탁에 관한 일은 하고 싶었다.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과 가정을 찾아주는 일은 전문가가 되고 싶었다”라며 두 딸의 입양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입양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할 예정이다. 순간들을 기억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