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우희진, 이인혜에 '동서 시집살이'…시모와 이간질 시키고 '부들부들'
'나도엄마야' 우희진, 이인혜에 '동서 시집살이'…시모와 이간질 시키고 '부들부들'
  • 승인 2018.09.27 0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우희진이 시부모 막아주는 남편이 있는 이인혜를 부러워했다.

26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82회에서 최경신(우희진)이 윤지영(이인혜)을 부러워했다.

이날 최경신은 윤지영에게 아침 식사로 죽을 끓이라고 지시했다. 윤지영은 모친의 힘을 빌어 죽과 반찬을 식탁에 올렸다. 시아버지 신태종(박근형)은 죽을 싫어하기에 분명히 한소리 들을게 뻔했다.

신태종은 식탁에 차려진 죽을 보고 기겁했다. 그러나 신상혁(알렉스)이 "한번 드셔보시라"는 말에 맛을 봤다가 깜짝 놀랐다. 죽 이외에 반찬도 고향에서 먹던 바로 그 맛이었기 때문. 임은자(윤미라)는 "고향 생각난다"며 음식을 극찬했고 "미술 전공한 애라 식탁 플레이팅도 예쁘게 했다"며 윤지영을 칭찬했다.

그 모습에 최경신은 또 다시 속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다. 식사 자리에서 신태종은 "이제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다 같이 모여 밥을 먹자"고 제안한 뒤 "토요일 점심으로 하자"고 말했다.

며칠 후, 윤지영은 모친으로부터 고모부의 생일이란 말을 전해들었다. 토요일 점심에 모두 모인다는 말에 지영은 차마 참석하겠다고 말할 수 없었다. 시댁 모임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신상혁은 자신이 모친에게 전화걸어 "외국에서 온 바이어를 만나기로 했다. 이번주엔 못갈거 같다"고 말했다. 최경신은 윤지영에게 전화를 건 뒤 "무슨 일 때문에 못오냐. 시어머니에게만 말하면 다냐. 윗 동서인 나에게도 말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앙칼지게 따졌다.

윤지영이 "고모부 생일이다"라고 정직하게 말하자 최경신은 이를 빌미로 또 다시 이간질을 했다. 임은자에게 이 사실을 폭로해 화가 나게 만든 것. 임은자는 곧장 윤지영에게 전화걸어 노발대발했고 윤지영과 신상혁이 집에 쫓아왔다.

신상혁은 가족들 앞에서 윤지영의 편을 들고 나섰다. 신상혁의 고함에 신태종도 한 수 물러서는 분위기였다. 그 모습을 보면서 최경신은 또 다시 분노가 폭발했다. 자신과는 너무 다르게 대접받는게 얄미웠는데 게다가 남편이 나서서 보호를 해주는것도 마뜩찮았던 것.

윤지영을 시집살이 시키려는 최경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