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쇼’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목격자, 목격자가 아니다? “신빙성 없어”
‘풍문으로 들었쇼’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목격자, 목격자가 아니다? “신빙성 없어”
  • 승인 2018.09.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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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구하라 남자친구의 폭행 사건에 대해 다룬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사건 논란에 관해서 다뤘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구하라는 먼저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음독설이 돌았었다. 하지만 구하라는 수면장애와 소화불량 치료를 받고 있어 병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병원에 갔다고 해명했다.

이후 다시 구하라의 남자친구 폭행 사건이 실시간 인터넷 검색어에 오르면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당시 경찰은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남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A씨는 유명한 헤어디자이너로, 방송프로그램에서 우연히 만난 구하라가 먼저 SNS를 통해 쪽지를 보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접수 당시에 경찰은 쌍방폭행으로 봤지만, 남자친구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얼굴에 난 상처를 공개하면서 자신이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구하라 또한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면서 자신이 남자친구에게서 폭행을 당했다며 반박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하라의 멍이 든 사진을 두고 때리다가 생긴 멍이라는 주장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현직 격투기 선수의 말을 빌려 일방적 타격만으로 생긴 멍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전말을 보면 남자친구의 화를 풀게 하고 싶었던 구하라가 헤어숍 앞으로 갔으나 만나지 못했다. 이후에 남자친구 A씨는 술에 취한 채 구하라를 찾아와 해당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이때 구하라의 후배의 목격담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자친구 A씨가 이 와중에 잠이 오냐며 구하라를 발로 찼다고 증언한 것이다. 하지만 구하라의 후배는 목격자가 아니라고. 같은 방에서 자고 있었지만 모든 싸움이 끝난 뒤에 목격했고, 단지 귀로만 듣고 정황을 증언한 것이라서 신빙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이나이드 김준희 기자/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