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김유미와 나눈 카톡보니? "아들 못 볼 것 같아…전화하라고 해"
최희섭, 김유미와 나눈 카톡보니? "아들 못 볼 것 같아…전화하라고 해"
  • 승인 2018.09.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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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섭, 김유미/사진=뉴시스

최희섭이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유미와 나눈 카톡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최희섭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이혼 후 약속한 양육비를 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김유미(35·2006 미스코리아 미)씨와 이혼했고, 최희섭 위원은 월 1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2017년 연말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지는 일이 있었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에서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9일 디스패치는 이같은 최희섭의 주장에 김유미와 나눈 카톡을 공개했다.

최희섭은 11개월 간 양육비를 단 4번만 지급했다.

카톡에 따르면 김유미는 아이와 오늘 보기로 약속 하셨잖아요. 오늘 보셔야 하지 않겠어요?" "저희가 감정적으로 대립하면 아이 불안해 해요. 아이는 어른들 표정만 봐도 느낄 수 있으니 아들이 눈치보지 않게 아이 앞에서는 감정조절 부탁드려요" "내일 면접교섭 안하신다는 건가요? 여쭤보지 않았으면 아이는 기다리다 실망할 뻔했네요. 저희에겐 금같은 주말이니, 앞으로 안보실 거면 미리 연락부탁드려요. 하루 전 말구요 적어도 이틀 전" 등의 말을 했다.

최희섭은 "광주에서 일이 있어서 못 볼 것 같아" "아침 방송 있다. XX이 보고 전화하라고 해" "내가 저번 주에 말했잖아 방송한다고" "이번 주도 방송합니다. 아들 못 볼 것 같아요" "아들 스케줄 끝나고 집 오면 전화하라 해줘. 오늘 늦으면 내일 일찍 데릴러갈게"등의 답을 했다.

또한 최희섭은 아들의 유치원 졸업발표회, 유치원 졸업식, 초등학교 입학식, 학부모 첫 공개수업 참관일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미는 "유치원 졸업식, 졸업 발표회, 초등학교 입학식, 참관수업 등에 초대했지만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