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목에 철사가 감긴 강아지 사연 공개…“하마터면 기도 눌릴 뻔 했다”
‘동물농장’ 목에 철사가 감긴 강아지 사연 공개…“하마터면 기도 눌릴 뻔 했다”
  • 승인 2018.09.16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농장’ 목에 철사가 감긴 강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늘(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목에 철사가 감긴 강아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한 스님은 목에 철사를 감고 다니는 강아지가 있다고 밝혔다. 어미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듯 도망 다녀 구출이 힘든 상태였다.

하루 정도 어미 강아지를 관찰하던 제작진은 겨우겨우 그를 구출해냈다. 전문가는 철사를 제거하며 “잘못하면 기도가 눌릴 뻔 했다”고 위험했던 상황이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철사 형태를 보며 “이게 사람들이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올가미 형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뱀이나 토끼를 잡기 위한 거다”라고 답했고, 제작진은 실제로 절 주변에서 올가미 형태의 덫을 발견했다.

전문가는 “목이 아픈데도 새끼를 돌본 게 정말 모성애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함께 구조한 새끼에 대해서는 “먹는 거나 변보는 거 등 다 정상이다.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다”고 답했다.

절에서는 어미와 새끼들이 함께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줬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SBS ‘동물농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