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근황, 재판 출석한 모습보니? "이겨내려고 버티고 있다"
양예원 근황, 재판 출석한 모습보니? "이겨내려고 버티고 있다"
  • 승인 2018.09.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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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예원 근황/사진=뉴시스

양예원이 근황을 전한 가운데 재판에 출석한 그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유튜버 양예원(24)씨를 성추행하고 양씨 노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공개 사진촬영회' 모집책 최모(44·구속)씨가 사진 유포 사실을 자백했다. 다만 성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양예원은 재판에 출석하며 근황을 전했다.

양예원은 재판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을 만나 "많이 답답하고 힘들고 무서웠다"며 "하지만 힘들다고 해서 놔버리면 오해도 풀리지 않고, 저들을 처벌하지 못한 상태에서 끝이 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정말 잘 이겨내려고 버티고 또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양예원에 대한 2차가해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고충은 유감스러우나 (그것이) 고스란히 피해자의 어깨에, '네(양예원)가 더 잘못이야'라는 비난으로 쏟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그것은 양씨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서는 "사진을 찍은 건 맞지만 파일이 담긴 저장장치를 분실했으며 사진을 유포한 적이 없고, 강제추행도 하지 않았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바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