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결승, 맏언니 임영희의 각오…“결승 상대 누구든 최선 다하겠다”
여자 농구 결승, 맏언니 임영희의 각오…“결승 상대 누구든 최선 다하겠다”
  • 승인 2018.09.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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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임영희 선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오늘(1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VS 중국의 결승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남북단일팀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임영희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임영희 선수는 지난 30일 대만과의 경기에서 89-66으로 승리했다. 맏언니인 임영희는 고비마다 정확한 미들레인지슛과 속공으로 점수를 쌓으며 17점을 올렸다. 박혜진과 공수를 주도했으며, 이에 박혜진과 강이슬은 외곽포를 지원했다.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임영희는 경기가 끝난 후 “의지를 좀 더 가지고 하자고 얘기를 했는데 경기에서 잘 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결승 상대가 누구든 오늘 같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중국과의 경기서 임영희가 전반전 20분을 모두 소화하며 12점을 올린 바 있다.

박지수도 8득점과 8리바운드로 중국 높이에 뒤지지 않는 바탕이 됐다. 단일팀은 박혜진 7점, 김한별과 로숙영도 4점, 박하나도 3점을 기록하며 득점을 지원했다.

소지훈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