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야구 결승] 오지환, 병역 논란 및 실력 부진…日과의 대결서 만회할까?
[아시안 게임 야구 결승] 오지환, 병역 논란 및 실력 부진…日과의 대결서 만회할까?
  • 승인 2018.09.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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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 게임 야구 결승전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오지환 선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늘(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VS 일본 야구 결승전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오지환의 병역 논란이 주목 받으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잇다.

오지환은 1990년 생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으로 입대해야 한다. 병역법 시행령 조항을 보면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경우 체육요원으로 편입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오지환은 상무 지원을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한 우회 루트를 택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병역 혜택 문제가 불거졌고, 병역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선발 당시 3할 언저리였던 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오지환은 대만전에서는 아예 나서지도 못했으며, 중국전에서는 삼진까지 당해 야구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오지환의 부진이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만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소지훈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