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야구 슈퍼라운드 5-1 승리, 일본 반응 “전원 프로가 나오는 게 우스워”
한국 일본 야구 슈퍼라운드 5-1 승리, 일본 반응 “전원 프로가 나오는 게 우스워”
  • 승인 2018.08.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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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일본 야구 일본 반응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하며 아시안게임 결승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인도네시아, 홍콩을 연파한 후 슈퍼라운드에서 A조 1위 일본을 물리쳤다. 

한국은 31일 열리는 중국전에서 승리하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프로가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중국을 상대로 15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3회초 김하성과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후 4회 황재균의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황재균은 최근 3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는 장타력을 뽐냈다. 

한국과 일본의 2018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이후 해외 반응 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일본반응이 올라왔다.

일본 네티즌들은 “전원 프로가 나오는 게 우스워. 그렇게까지 해서 이 타이틀(아시안게임 우승)을 원할까. 그러니 지더라도 분한 건 없네”, “한국에 지는 것만큼 분한 게 또 없다”, “축구, 야구, 배구, 3군 일본과 1군 한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1일 오후 4시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중국 국가대표팀과 '2018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정진희 기자 / 사진= 뉴시스, 가생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