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시안경' 판매 소식에 한국 네티즌 '발끈'
中 '투시안경' 판매 소식에 한국 네티즌 '발끈'
  • 승인 2009.05.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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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dvanced Intelligence 사가 개발한 X레이 고글 ⓒ 美 AI사

[SSTV|이진 기자] 중국에서 '투시안경'이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적외선 여과망 원리로 면보다는 나이론이나 견직물을 약 80%까지 투시 할 수 있다는 '투시 안경'이 중국의 부실 단속 속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 국내 네티즌들에게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국내 반입을 우려하며 “맘 놓고 다니지도 못하겠다”, “몰래 훔쳐본다니 비겁하다”, “이런 걸 왜 만드는 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국내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엄연한 폭력이다”라며 분노했으며 “중국은 도대체 나라 관리를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다” 등 중국 정부의 소홀한 단속에 성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 보일까? 궁금하다”, “투시안경으로 세상을 보면 어떨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대형 포털 사이트에 '투시안경'을 검색하면 투시안경을 판매중인 여러 사이트들이 쏟아져 나온다. 한 사이트는 '사람 옷을 투시하는 미국C09투시안경'이라는 이름으로 중국돈 800위안(한화 약 15만원)에 투시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100% 투시'라는 선전과 함께 “사용시 편안하며 외관상 정상 안경과 차이가 없다. 누가 봐도 판별해 낼 수 없음. 눈에도 부작용이 없다”고 광고하고 있다.

특히 “어떤 사람을 봐도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미인의 몸이 눈앞에 보일 뿐”이라고 설명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시키고 있다.

안경의 종류도 다양하다. 운동형 안경과 선글라스, 일반 안경 3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안경테는 검정색, 은색, 흰색, 분홍색, 홍색 등 5종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 자연히 옷도 얇아진다. 옷이 얇을수록 투시력이 높아지는 투시안경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인권 및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심각해질 전망이다.

한편, '투시 안경'이 중국 사이트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국내 반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국 법률 전문가들은 투시 안경의 판매 자체가 위법 행위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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