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문보령, 알렉스 집안에 두 손 두 발 "결혼 안해! 네 정자 아닐수도"
'나도엄마야' 문보령, 알렉스 집안에 두 손 두 발 "결혼 안해! 네 정자 아닐수도"
  • 승인 2018.08.30 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문보령이 두 손 두 발 들고 알렉스와의 결혼을 포기했다.

29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65회에서 오혜림(문보령)이 두 손 두 발 들었다.

이날 오혜림은 자신의 사무실에 찾아와 빌딩을 증여하겠다는 신태종(박근형)의 태도에 기가 막혔다. 빌딩을 받고 뱃속의 아이를 넘기라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신태종이 돌아간 후 오혜림이 기막혀 어쩔 줄 몰라하는데 최경신(우희진)이 방문했다. 최경신은 오혜림이 언짢아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파악했다.

집으로 돌아간 최경신은 신태종과 임은자(윤미라)에게 "어머님 아버님이 챙겨주시니 너무 좋아하더라. 종종 병원에 들러 챙겨주라"고 복돋웠다. 이에 신태종은 페이 닥터까지 고용해 오혜림의 사무실에 보냈다.

지나친 간섭에 오혜림은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설상가상 친모가 찾아와 "빌딩 안 받는다고 했다며? 잘했다. 우리가 돈이 없냐 뭐가 없냐"고 큰소리를 쳤다.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사태에 오혜림은 결국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입원했다.

오혜림이 병원에 입원한뒤 신상혁(알렉스)에게 전화를 걸어 찾아와 줄 것을 부탁했다. 혜림은 상혁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물어보겠다. 정말 네 마음속에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거냐"고 물었다. 상혁은 대답하지 않았지만 혜림은 그의 표정에서 바로 대답을 들은거나 마찬가지였다.

오혜림은 골똘히 생각한 뒤 결심한 듯 말을 꺼냈다. 그녀는 "내가 잘못생각했다. 내가 원한게 너오의 이런 결혼생활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뱃속의 아이가 네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 내가 그때 사용한 정자가 네 정자만은 아니었다"고 발언해 충격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