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김용국, “JBJ와는 또 다른 매력”…‘음색깡패’의 힘찬 도약 (종합)
‘솔로 컴백’ 김용국, “JBJ와는 또 다른 매력”…‘음색깡패’의 힘찬 도약 (종합)
  • 승인 2018.08.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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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BJ 출신 김용국이 솔로 앨범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다. 자신의 음색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김용국은 보는 음악보다 귀로 듣는 음악에 더 집중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김용국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Friday n Night’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김용국은 지난 6월 수록곡 ‘클로버(CLOVER)’를 선 공개 했다. ‘클로버(CLOVER)’는 레이백(Layback)이 가미된 특징 있는 Hiphop/R&B 곡으로 복고적인 Hip hop 아이디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윤미래의 피처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타이틀곡 ‘프라이데이 앤 나잇(Friday n Night)’은 팝 발라드 장르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그에 대한 기억을 잊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특히 김용국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용국은 타이틀곡 ‘프라이데이 앤 나잇(Friday n Night)’과 수록곡 ‘비 위드 유(Be With you)’ 무대를 꾸몄다. 체크무늬 의상을 입은 김용국은 자신만의 감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김용국은 가장 먼저 솔로 쇼케이스 개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기 할 때는 평온했었다. 근데 두시가 되니까 심장이 너무 떨리더라. 오프닝 영상 보면서 멍 때리고 있었다. 너무 떨렸다. 무대 전보다는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긴장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 소개로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모였다. 총 다섯 곡이 들어있다”며 “타이틀곡 제목이 ‘프라이데이 앤 나잇’이다. 말 그대로 금요일 밤이다. 월화수목 잘 지내다가 금요일 밤에 외로움을 느끼며 헤어진 연인을 보고 싶어 하는 내용이다”라고 답했다.

김용국은 작사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타이틀이니까 제가 참여하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열심히 가사를 적어 제출했다”며 “작곡가님이 마음에 들어 하셨던 거 같다. 제가 쓴 가사에서 조금만 고쳐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김용국은 솔로 앨범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과 좋았던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새로운 곡을 네 개나 하게 됐다. 팀으로 할 때는 다 같이 하던 걸 이제는 혼자 해야 하니까 가사 외우는 게 조금 힘들었다. 다른 곡들 가사랑 조금 헷갈리더라”며 “좋았던 점은 결과물을 보니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 거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활동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번 앨범 수록곡 장르들을 제가 정말 좋아한다. 이런 음악을 예전부터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솔로 앨범을 하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솔로 활동으로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로 김용국은 “제 음색이 남다르다는 걸 스스로 느끼는 거 같다. 그래서 ‘음색깡패’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앨범 사진 촬영 에피소드로 그는 “당시 야외촬영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세팅을 다 하고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딱 비가 내렸다. 그래서 결국 야외 촬영을 하지 못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용국은 JBJ 활동 때와 다른 점에 대해 “보컬과 음색에 집중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귀로 듣는 퍼포먼스에 더 집중했다”고 답했다.

팬들 사이에서 집사로 유명한 김용국은 고양이와 닮은 점이 무엇인 거 같냐는 질문에 “성격이 비슷한 거 같다. 조용한 걸 좋아하고, 사람 많이 없는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며 “대기할 때도 사람들이랑 모여 있기보다 혼자 쉬는 걸 좋아한다. 그런 성격이 고양이와 많이 비슷한 거 같다”고 말했다.

JBJ 멤버들 응원에 대해 그는 “애들이 절 응원해주기 위해 영상을 보냈다고 했다. 근데 저도 아직 못 봤다. 이게 팬미팅에서 공개 되는데 좀 더 리얼한 반응을 보이기 위해 궁금증을 참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용국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김용국’이라는 제 이름을 대중들에게 더 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용국은 솔로 앨범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는 “팬 분들이 저를 정말 많이 기다리셨다.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내일부터 음악방송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추후에 팬미팅도 예정 되어 있다. 많이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용국 첫 솔로 미니앨범 ‘Friday n Night’은 오늘(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소다은 기자/사진=춘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