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지훈 “외국어같은 부산 사투리, 장벽 컸다” (암수살인)
[영상] 주지훈 “외국어같은 부산 사투리, 장벽 컸다” (암수살인)
  • 승인 2018.08.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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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주지훈 “외국어같은 부산 사투리, 장벽 컸다” (암수살인)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 주지훈이 부산 사투리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암수살인’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윤석, 주지훈, 김태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주지훈은 “바람직한 나쁜 놈, 나쁜 놈의 전형이다.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물”이라고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서울 토박이인 주지훈은 부산 사투리 연기한 것에 대해 “내면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사투리라는 장벽이 컸다.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았는데 부산 사투리가 외국어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작에 참여하신 곽경택 감독님을 통해 매일 만나서 배우고 연습을 했다. 특히 감독님이 분석한 인물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따로 만들어내는 것 보다 참고하면서 연기 했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감옥 안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태오’ 역을 맡았다. 선악이 공존하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부산 사투리는 물론 삭발과 노메이크업으로 건달과 악마를 자유롭게 오가는 천의 얼굴을 완성했다.

영화 ‘암수살인’은 15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인 살인범이 사건 발생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추가 살인을 자백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 이 자백을 토대로 진실을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