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침수, 피해 신고 잇따라…"광주에서만 도로 55곳 침수"
광주 침수, 피해 신고 잇따라…"광주에서만 도로 55곳 침수"
  • 승인 2018.08.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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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침수/사진=뉴시스

광주 침수에 침수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지역에 시간당 6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 남구 주월동 백운고가도로 하부도로가 침수됐다가 배수작업을 마쳤고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서도 빗물이 역류하면서 차량 수십대와 상가, 주택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비슷한 시각 동구 학운동 한 경로당이 산비탈에 위치한 배수구가 역류하면서 침수 피해를 입었고, 산수동 장원초등학교 인근 도로도 하수구 역류로 배수 작업이 진행됐다.

광산구 운남동 운남교가 풍영정천 수위 상승으로 오전 10시부터 통행이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이 시각 남구 백운동·주월동 일대의 상가 수십여 곳과 차량 60여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께에는 동구 서석동 조선대학교 본관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 내려 주차차량 2대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시각 남구 백운동 한 요양병원도 지하1층부터 1층까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오전 9시30분께에는 서구 치평동·쌍촌동의 숙박업소 2곳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지원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주에서만 도로 55곳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